[1] 온라인 행동제안 – 한 환경단체의 캠페인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행동

거리에서 피켓과 깃발, 핸드마이크를 들고 하는 집회는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거리집회를 대신하여 몇 년 전부터 사이버공간에서의 시위 – 이걸 넓은 의미에서의 온라인 행동이라고 하자 – 가 빈번해지고 있다.

항의메일보내기와 전자게시판에 글올리기라는 아주 단순한 의사표현행위로 시작된 온라인 행동은 그 방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정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그 위력을 상대방에게 과시하고, 여론에 호소하는 것을 시위, 일명 데몬스트레이션이라고 한다면 온라인 행동이라고 해서 특별히 정의내릴 것은 없다. 다만, 그것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차이점일 뿐이다.

수천,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집회를 통한 저항이 수십명이 참여하는 피켓시위로, 그것이 다시 1인시위로 변화해가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시위는 참여하는 사람의 수는 점점 적어지고 있다. 대신 미디어에의 의존성이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온라인 시위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참여하
는 사람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현재 시도해볼 수 있는 온라인 시위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 환경단체의 캠페인 사이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The Nonprofit Institute for Global Communications (IGC) 라는 사이트가 있다. 인터넷상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뉴스를 제공해주고, 시민들로 하여금 시민사회단체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는 사이트인데, [Advocacy Tips]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각종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Online Advocacy Tip이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 추천하고 있는 캠페인 사이트는 CokeSpotlight 인데 이 사이트를 공동으로 운영한 GreenPeace와 Adbusters는 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어떻게 시작되었나?

– Greenpeace Homepage : www.greenpeace.org
– Adbusters Homepage : www.adbusters.org

이 캠페인이 어떤 취지로 진행되었는지를 우선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캠페인 사이트는 2000년에 개최된 시드니 올림픽 기간에 세계적인 음료회사인 코카콜라사에 항의운동을 벌이기 위해 개설되었다.

시드니올림픽을 환경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그린피스를 포함한 여러 환경단체들이 지속적인 활동들을 벌여왔었다. 올림픽의 가장 큰 스폰서중의 하나인 코카콜라사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까? 문제는 코카콜라가 사용하고 있는 냉각가스인 HFCs라는 것에 있다.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HFCs라는 이 냉각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어왔다. 코카콜라사는이 냉각장치를 지구상에 약 16만개를 가지고 있고, 시드니올림픽 경기장 내에만도 무려 1700개의 HFCs 냉각장치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환경올림픽을 지향해야할 시드니올림픽을 지구온난화를 부추기고 있는 코카콜라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환경단체들은 시드니올림픽인 지구환경문제를 중시하는 세계 최초의 그린올림픽을 약속했기 때문에 1993년 올림픽 유치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올림픽 경기장 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HFCs 냉각장치를 철수하라는 것이다.대신 오존을 파괴하지도 않고, 지구온난화를 야기하지도 않는 냉각제 기술인 Greenfreeze 냉각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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