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의 오류는 당연하다?

백화점에서 사는 상품이 이렇게도 고장이 잘 나는 것이었다면 사람들은 다시는 그 물건을 사지 않을 것이다. 그 전에 반품사태로 난리가 났을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않다. 소프트웨어의 오류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도대체 왜 그런가…

애초에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이렇게 상품화해서 판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를 상품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빌게이츠다.

시중에 나오고 있는 많은 소프트웨어는 평가기간을 거친다. 무료판을 버전업해가면서 사용자들의 평가도 듣고, 버그도 수정하면서 완벽하다 싶을때 시장에 내놓고 가격을 책정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 예의없는 빌게이츠는 일단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난 후에 수정작업을 시작한다. 가격은 또 얼마나 비싼가… 이건 비정상적인 일이다.


MS, 익스플로러 결함수정 실패

[한겨레 : 2004/01/14] 신용카드 번호 등 유출 위험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자사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중대 결함을 발견한 뒤, 이를 고치는 패치파일을 발표했으나 결함 수정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등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이 결함은 익스플로러 주소창을 외부에서 조작해 사용자가 입력한 주소와는 다른 주소의 인터넷 사이트로 강제 접속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신용카드 번호 등 인터넷에 입력하는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미국에서는 해커들이 이 결함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소창에 ‘씨티은행’ 주소를 써넣으면, 가짜 씨티은행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만든 뒤 사용자들이 입력하는 계좌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이를 고치는 패치파일 3개를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 http://v4.windowsupdate.microsoft.com)에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이 파일들이 결함을 고치지 못하고 여전히 외부공격에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쪽은 “결함이 있으면 계속 고쳐갈 것”이라고만 밝혔다.

보안전문가들은 발견된 익스플로러의 결함은 해커들이 전자우편을 통해 ‘트로이 목마’류의 첩자 파일을 해킹 대상 컴퓨터에 몰래 심은 뒤, 컴퓨터 안에 저장돼 있거나 사용자가 입력하는 모든 정보를 빼갈 수 있도록 하는 치명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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