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MS, 그리고 검색시장

I Googled it,
영어권 국가에서 이 말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는 뜻이다.

Google, 인터넷 검색엔진인 이 구글이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미 보통명사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구글의 인기를 높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나 야후와 같은 포털에 장착되어 있는 검색엔진에 대한 이용률이 더 높기 때문에 아직 구글수요자가 해외에 비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에 고조되고 있는 검색사이트에 대한 불만, 즉 포털이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검색순위와 등록시에 등록비를 과도하게 받는 문제, 그리고 키워드 판매라는 것을 통해 인위적으로 조작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은 역으로 구글에 대한 선호도를 놓여주는 원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재도 구글의 한국어 서비스가 되고 있지만 조만간 구글이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003년 4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주요 인터넷검색엔진의 시장점유율에서 구글이 35.2%, 야후가 25.9%, 아메리카온라인이 16.3%, MSN이 15.3%…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의 검색엔진 파트너가 바로 구글이라는 점이다. 야후는 올해 1/4분기에 구글과의 관계청산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가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 검색은 앞으로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브라우져 밖에서의 진검승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미 구글은 2003년에 인터넷 브라우져를 실행시키지 않고도 검색을 할 수 있는 구글 데스크바를 발표했다. 로컬컴퓨터와 인터넷의 구분과 경계는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문제는 역시 MS다. MS는 차세대 운영체제에 분명 검색기능을 탑재할 것이다. 이는 구글의 ‘구글 데스크바’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구글의 경우 이용자의 선택했을 경우에만 설치가 되겠지만 이미 컴퓨터 운영체제의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MS가 그와 같은 일을 한다면 승부는 끝난거나 다름없을 것이다. 美감독당국이 MS의 검색시장 진출에 최근에 제동을 걸긴했지만 MS가 이를 수용할리 없다.

과거 윈도우 운영체제에 탑재된 브라우져인 인터넷익스플로어로 네스케이프와 같은 경쟁자를 무참히 짓밟은 MS의 향후 계획을 그대로 용인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운영체제부터 브라우져, 검색기능까지 독점화되었을때, 여기에 검색결과를 MS가 인위적으로 조정한다면 우리의 삶은 MS가 이끄는 방향으로 무작정 끌려갈 가능성이 크다. 미리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

구글과 MS, 그리고 검색시장”에 대한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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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여기서 야후는 미국의 야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야후 코리아는 구글검색엔진을 쓰고 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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