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백과사전.. 대안검색

정보공유연대 메일링리스트를 타고 들어온 소식이다. 김영식님께서 보낸 글인데,

위키위키를 이용해서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인 공동체를 형성해서 백과사전을 만들고 있는 위키페디아 article이 20만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 위키페디아 홈페이지 )

네이버의 지식 DB의 수 1,000만개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지만…어디 네이버가 쏟아부은 마케팅비용을 감안한다면 코끼리발의 피 정도는 되겠다. 영어가 딸리는 관계로 20만개의 DB가 어떤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진 못했지만 관건은 DB의 양이 아니라 질일 것이다.

네이버의 백과사전과 같은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이미 한겨레의 디비딕이 스타르를 끊었고, 작년 초쯤인가..NGO오픈백과사전이라고 해서 모 기관에 프로젝트 가능여부를 타진했다가 반응이 싱거워서 그냥 접고 만 기억도 있다. 그 다음에 NGO라는 단어가 주는 재미없음과 백과사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표절느낌으로부터 좀더 자유로워지려고 [대안검색]이라는 말을 붙여서 계획을 세웠었는데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문제가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 A부터 Z까지 전체 과정을 한꺼번에 이루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다.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 – DB를 함께 만들어가는 – 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개인들이 느끼는 필요성이 절실해야 하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그것도 좀 부족한거 같고, 기술적으로도 개방성을 가로막는 중간장치 — DB의 등록과 수정, 삭제를 통제하는 – 가 있을 경우에는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대안검색]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일들이 제대로 마무리가 된다면, 그리고 대안검색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기반 – 기본DB의 유지와 이용자수 – 이 갖추어진다면 스타트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대안검색의 필요성은 느끼고들 있는지 모르겠다. 대안검색은 곰탱이라는 친구가 요약해놓은 [링크]라는 책의 인터넷 지도를 보고 영감을 얻은거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검색사이트의 상업성과 독점력이 강화될수록 시민.사회운동 진영의 홈페이지와 정보들은 점점 핵심부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위기의식도 한몫했다. 시민사회운동 진영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들에 관한 정보들은 일반 검색엔진에서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되었다. 길을 나섰으니 계속 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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