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영역을 통제하려는 자들

자고로 방빼라고 이야기를 할때는 그게 본인의 소유이거나
그럴 권리를 행사할만한 계약관계를 지니고 있거나 해야 한다.
하지만 세상에 자기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양반들이 있는가보다.

개인의 사적 영역에서는 사랑을 할 수도 있고,
욕을 할 수도 있고, 체제전복을 꿈꿀 수도 있다.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회사 홈페이지와 인트라넷을 제외한 그 어떤 곳도
접속하지 못하도록 막아놓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물론 디카, 폰카 등도 다 압수하고,
메신저와 이메일도 모두모두 차단하는 수고도 감내해야 할 것이다.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
이 말에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할때까지는
오직 회사 일에만 매달려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는거 같은데
법정근로시간 외에 야근하는 경우에도 회사일만 해야 하나…

창의성을 생명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오직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류와 숫자들만 보고 있으라는 것도 아니고,
개인의 사적영역으로부터 파생되는 아이디어들과
사적영역을 넘나들면서 만끽하는 휴식과 여유가
가져다주는 효율성에 대한 고려도 못하는 것인지.

개인 홈페이지를 폐쇄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조직 문화,
개인의 사적영역까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대통령이었떤 시절에
국민과 미디어와 사상과 심지어 삶의 문화까지 통제하려던
사람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기업 “정보 샐라” 직원홈피 철퇴

업무 공백등 우려 폐쇄 지시…일부선 사생활 침해 반발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로그(미니 홈페이지)에 대해 일선 기업들이 `감시`에 나서며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모 기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폐쇄를 지시한 상태이고, 또 다른 기업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여직원들의 사진 유출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 운영 제한을 담은 전체 공지를 띄우는 등 사실상 `사이버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얼마 전 A그룹은 임직원들의 미니 홈피에 대해 일방적 폐쇄를 통보했다. 이유는 직원들이 메신저에 이어 미니 홈피 관리에 열중하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것. 그러나 속사정은 다르다.

사내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부분까지 미니 홈피에 일기 형태로 기록하는 직원이 늘면서 `보안`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우세였다는 후문. A그룹 관계자는 “재벌가의 육아일기와 대통령의 집안 얘기도 미니 홈피를 통해 공개되는 마당에 직원들 사이에 회자되는 소소한 회사 뒷얘기는 불 보듯 뻔한 게 아니냐. 실제 상사를 욕하거나 회사 정책에 대해 반기를 드는 글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니 홈피 폐쇄를 지시했다”고 확인했다….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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