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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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흔히 추자나무라고도 한다.
우리 동네에 유난히 호두나무가 많다.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면 호두가 후두둑 떨어진다.
그렇게 떨어진걸 잽싸게 주워서 모은게 100개도 넘는다.

난 호두나무를 올해 처음 봤다.
생각해보니 호두가 어떻게 열리는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오늘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다른 사람들도 호두가 어떻게 생기는지 거의 모르고 있었다.
하긴 나도 몰랐으니까.

호두는 어디서 날까?
마루에서 난다는 사람도 있었다. (호두마루를 두고 하는 말이다 ㅠㅠ)
바로 정모 실장이다.
그럼 앵두나 채리도 마루에서 나남?
땅쏙에서 캐는거 아닌가라는 사람도 있었다.
감자나 고구마처럼.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호두는 나무에서 열매처럼 열린다.
근데 우리가 먹는 호두 그 모양대로 열리는게 아니라
약 0.5cm 정도 되는 껍질이 둘러싸고 있다.
그 껍질을 벗기면 우리가 먹는 호두가 나온다.
아래 그림처럼…
다들 알고 계셨남?

근데.. 호두나무는 어떻게 심는걸까?
호두를 땅에 심으면 되는걸까?
궁금하다.

위 껍질을 까면 아래의 호두가 나온다.


“호두나무”에 대한 6 댓글
  1. 아야 아바타
    아야

    정답 : 호두를 심으면 난다.

    정답일까?

  2. 크아 아바타
    크아

    양호님의 호두는 좀 작아 보이는군요. 제가 다닌 초등학교에 큰 호두나무가 있었는데, 한해는 제가 친구들과 몽땅 털어버렸지요. ㅎㅎㅎ 왜 그렇게 맛있는지…
    (우리집 담장이 학교담벼락이어서 종종 학교과수원습격사건을 자행했거든요)

    참 호두나무를 어떻게 심냐면 그냥 사서 심으면 됩니다.
    사는 곳을 모르면 서울에 올라왔을때 아래의 장소인 종로6가에 가시면 언제든지 살 수 있지요. 이사한 기념으로 이번 가을에 기념식수 해봐요.

  3. 조아신 아바타
    조아신

    크아 / 여기서의 내 이름은 조아신이랍니다. ㅠㅠ

    호두나무 다 털었으면 주인한테 맞았을텐데… 하긴 그때는 안그랬을 수도 있겠다. 우리 동네 보니까 호두를 따가지고, 1kg에 10,000원씩 팔더라구요. 도매상한테.

    그리고 크아님. 당근 사서 심으면 되지…. 내가 궁금한건 저렇게 진열되어 있는 모묙은 어떻게 생기냐는거지요… 호두알을 씸으면 되는거냐구…..ㅠㅠ 알아봐줘요.

  4. 미션 아바타
    미션

    우와.. 저는 호두가 이렇게 열리는지 몰랐어요. 신기하다 정말….
    지난 추석때 수목원갔다가 밤나무 2그루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그걸 다 털어갖고 왔는데, 제가 밤 따는 걸 보기는 이번이 첨이었어요.
    민서랑 신랑이 얼마나 열심히 밤을 따던지…. 근데 신랑이 밤나무 털고 있는데, 그 밑에 있다가 떨어지는 밤송이를 몇개 맞았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상처가 났더라구요. 무지 아프더라….
    암튼 나는 서울촌년인건 맞는거 같아요.

  5. 호두나라 아바타
    호두나라

    위 호두는 국내산 호두가 아니고 수입산(중국) 입니다.호두 홈속에 하얀가루가 보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곰팡이 방지를 위한 가루약제를 살포한 것입니다. 호두사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조아신 아바타

      아래의 사진은 직접 찍은게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찾앗는데 출처를 밝히지 못했네요. 국내산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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