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MS환경에서의 인터넷뱅킹

그동안 윈도우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바로 2년 전, 2003년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에 시민행동과 노리추(노무현대통령께 리눅스 선물 추진모임)라는 네티즌모임이 청와대를 방문하였다.

바로 리눅스나 매킨토시 이용자등 非MS 이용자들이 겪는 고충을 설명하고 정책적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노리추는 청와대를 방문하여 가지고 간 리눅스 컴퓨터를 통해 대한민국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가 非MS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불편한지를 시연해보였다. 그리고 2년이 지났다.

어제 디지털 타임즈에는 “공개 SW 사용자도 e뱅킹 가능할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추진하는 공개소프트웨어 적용 시범사업 대상기관 접수결과, 우정사업본부가 리눅스 PC 사용자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구축사업을 신청했다는 내용이었다. 또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홈페이지 운영환경 개선사업에 3개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이러한 인식들이 점점 넓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에도 차별이 존재한다. 사이버폭력이 있듯이….. 그리고 그 차별은 현실세계에서와 똑같이 효율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묵인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바로 그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세계관이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생태환경을 어지럽혀왔듯이, 우리가 사이버공간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인권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훗날 이 공간은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어울리는 공동체적 가치보다는 돈의 가치가 우선시되는 곳으로 변해버릴 공산이 크다. 현실세계도, 사이버세계도 돈이 지배할 경우 얼마나 재미없겠는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개SW 사용자도 `e뱅킹` 가능할 듯 – 디지털타임즈 / 2005.4.18

* 그런데 과연 신문보도대로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식의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던 거 같거든요… 홍보용 기사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빛으로! 어떤가요?

*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 ‘노리추’ 왕수용 대표가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주현 국민참여수석에게 리눅스 컴퓨터로 전자정부 홈페이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참고 : 인터넷 노하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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