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한켠에 자리잡은 화단에 퇴비를 주고 씨를 뿌린지 한달,
고양이란 놈이 밤만 되면 그곳에 X을 싸고 흙을 덮는 행위를 반복한 나머지,
아침마다 그걸 걷어내고, 혹시 막 올라온 싹들이 파헤쳐지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고양이놈 “잡히기만 해봐라”하고 있습니다. ㅠㅠ
씨를 뿌린지 한달…. 제법 모양새들이 갖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쯤이면 솎아낸 상추들을 밥에 얹어 비벼먹을 수는 있을 것 같고.
근데 기억이 안나네… 어느 정도 지나면 완전히 제모습을 갖추는지….
한달 정도 더 지나면 되려나?
한달 경과한 상추들
한달 경과한 쑥갓
한달 경과한 시금치
마당의 화단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