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암 가는 길

실상사에서 함양쪽으로 10여분쯤 가면 금대암 올라가는 길이 있다.
한 스님이 그곳 경치가 죽인다고 해서… 어제 점심 먹고 출발.
그러나 올라가는 길은 별로다.
금대암까지 2.6킬로미터의 길은 모두 시멘트길로 포장을 해놔서 아기자기한 맛은 없었고,
쉬지 않고 올라가는 길이라 다리는 힘들었다.

그래도 아주 깔끔한 가을 날씨는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요즘 산내면에는 단풍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드디어 금대암에 올라왔다.
올라오는 길은 그저 그랬지만 막상 올라와서 보니
왜 경치가 죽인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암자를 등지고, 지리산쪽으로 바라보니 천왕봉이 보인다.
하봉부터 시작해서 벽소령까지 보이는데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다.

금대암 입구에 있는 꽃, 그 위에 앉은 벌.

암자 앞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저기 앉아서 천왕봉 바라보며 삼겹살에 소주한잔 했으며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암자라서 그러지도 못하고…아쉬움만…접..

금대암은 신라 태종 무열왕 3년(656년)에 행조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해인사의 말사로서 금대사라고도 한다. 6.25 때 소실된후 중건되었다. 조선조 탁영 김일손이 쓴 기행문의 기록에 보면 일두 정영창 선생과 함께 산사를 찾으니 20여명의 스님이 정진도량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뇌계 유효인 선생의 시 중에 “잘 있느냐, 금대절아, 송하문이 옛날같구나. 송풍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구려”라고 했다고.

까마귀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서 쥐위를 살펴보니
나홀로 우뚝 솟은 나무 한그루에 까마귀 한쌍이 사이좋게 앉는다.

금대암 가는 길”에 대한 답글 1개

Add yours

  1. 뭐.. 좋은 풍광을 사진으로 라도 보니 맘이 좋~~~~~아야 할텐데.. 열만 받으니.. 놀러가는거 계속 올릴껴? ㅡ.ㅡ

    좋아요

  2. 캬~ 저 새가 까마귄지 매인지 걍 봐서는 절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날씨 좋고 보기 좋으네요^^

    좋아요

  3. 인디언 // 인디언이 내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할까봐 뭐하고 다니는지 보고하는건뎅… 열받은다고 하니 계속 올려야쥐…ㅋㅋ
    연리지 // 그럴까… 그럴지도… 숨어서 몰래 먹는게 최고.
    신비 // 깍깍거리는걸로 봐서 까마귀일테고… 이 근방 가볼만한 곳을 다 섭렵할 생각인데. 나중에 집에 오는 방문객들의 안내를 위해.. ㅎㅎ

    좋아요

  4. 우리 거기가자 응? 응? 응?
    나중에 아신이 투어를 하나 짜서 모객을 하심이…….

    좋아요

  5. 희야 // 이곳 일대를 다 다녀본 후에 인터넷 산책지도를 한번 만들어볼까요?…ㅎㅎ

    좋아요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Create a website or blog at WordPress.com

위로 ↑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