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마냥 좋단다.

새벽 1시 30분쯤에 문자가 와있었다.
눈이 정말 예쁘게 내린다고…
같은 면에 사는 귀농한 분이다.
아침에 일어나 그 시간에 안자고 뭐했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이 들면 잠이 일찍 깬단다…헉..
그니까 일찍 자다가 새벽 1시경에 일어났단 말이다.

일요일 아침… 그 문자 덕분에…
눈이 많이 쌓였을거라는 생각에 따뜻한 이불에 파묻히지 못한다.
집앞을 중심으로 꽤 긴 골목길의 눈을 쓸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다.
밖에 나가보니 우리집 식구가 쓸어야 할 곳은 남겨져 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아무런 발자국도 없다…

이건 매우 중요하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즉, 윗집과 아래집만 빼고 내가 이 시간까지 눈을 치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거….. ㅋㅋㅋ
시골에서는 눈 치우는 일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특히 이런 오르막길은… 그때그때 치워놓지 않으면 차가 다니지 못하니까…

아이들은 마냥 좋은가보다.
오전에 한차례 놀더니 또 나가서 눈 속에서 놀고 있다.

http://blog.ohmynews.com/attach/4974/8253337476.wmv
(플레이 클릭)

눈이 오다가 그치다가를 계속 반복중이다.
함박눈이다보니 한시간 정도만 있으면 금새 쌓인다.
방금 전에 또 눈을 치우고 왔다.
오늘 세번째….ㅠㅠ

눈이 오니까 기분은 좋다만…
제발 일요일 아침만은 피해주면 안되겠니….
잠 좀 오랫동안 자보자….

* 서울에도 눈이 많이 내렸다죠?
눈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눈이 내리면 마냥 좋단다.”에 대한 답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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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만에 만들어본 영상…ㅎㅎ
      서울도 함박눈이 내렸다는데… 주말 잘 보내셨는가요?

  1. 잘 봤습니다^^ 영상이 정말 예쁘네요 ㅎㅎ 퍼가고 싶었는데 제 사이트에는 안올라가서 링크만 해놓았습니다. 괜찮겠죠? ^^

    1. 그럼요.. 공개한 이상.. 링크 거는건 모두의 자유~~~ 천둥소리님 잘 지내시죠? ^^

  2. 와우..아그들의 제스츄어..
    첨엔 마빡이 흉내내는줄 알았다는..ㅋ

  3. 내가 어제밤에 눈내린거 사진 올리려고 용쓰다 이상하게 에러나오고
    그래서 붕어빵 올렸더니 그건 멀쩡히 올려지더라는 말씀….
    하여간 조아신 동영상 보닌깐 너무 좋다…. 짜식들 많이 컸네그려,,,,

  4. 조민우의 “큰 뭉치다 큰 뭉치!!” 하이톤의 목소리가 너무 재밌네.

  5. 와~영상이 완전 작품이에요~
    노래랑 아이들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풍경이 죽입니다. >ㅁ< 좋은 곳에서 사시고 계시는군요~~

  6. 조 이뿐것들…..보구싶넹….. 그나저나 조아신은 참말로 재주도 좋으시오.
    저런건 어떻게 맹그는거야;;;;

  7. 저랑 김현씨, 이호선배는 바로 그 눈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공동학습프로그램에 참석한 뒤 산내면에서 윤처장님이랑 한잔 하고 올라가는데 눈은 펑펑 쏟아지지, 월동장비는 빈약하지. ㅎㅎ 간만에 스릴감을 느꼈다는. 어제 일찍 들어가셨다면서요. 몸은 괜찮으셔요?

    1. 아이구..그러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윤처장님께서 토요일 저녁시간에 산내에서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럼 전화라도 해주지….라고 했는데..^^ 5분거리도 안되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그나저나 무사히 올라가셨다니 다행이네요. 몸은 뭐 그런저럭 괜찮습니다. 연말이라 그런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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