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의 글을 보고 김세영&허영만의 [사랑해]라는 만화책을 구입했습니다.
http://episode.or.kr/minik/21
어찌보면 홍승우의 ‘비빔툰’과 느낌이 비슷합니다만 전혀 다른 맛이 느껴지는 책이더군요.
‘비빔툰’이 아이들과 성장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사랑해’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 – 결혼 전이건, 후이건, 애가 있건 없건 – 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곰탱의 말대로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주옥같은 멘트들은 꼭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 사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생각들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해”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두 주인공 영희와 철수가 아이를 낳고, 그 아이에게 하는 말이랍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따뜻한 나라에서 추운 나라로 간다.
명심해라!
너의 임무는
그 나라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다. “

만화.. 때로는 소설책이나 인문사회과학 서적보다 훨씬 훌륭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집안 식구 모두가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구요.
지금까지 구입해서 집에서 두고두고 보고 있는 만화책 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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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순정만화 2(완결) |
지은이 : 강도영(강풀) 지음 |
출판사 : 문학세계사 펴냄 |
판매가 : 정가 12000원 | 최저가 9600원 |
부가정보 : 2004.05.10 발간 | ISBN : 8970753060 |
미리보기 : 책소개 지은이 소개 목차 |
책소개 : ‘순정’을 공감하는 행복해지는 만화책 순정만화를 찾는 독자들의 연령층은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다. 『순정만화』가 세대를 뛰어넘는 신드롬을 일으키는 이유는 감동과 사실성에 있다. 『순정만화』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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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툰 |
홍승우 | 문학과지성사 | 2001.10.04 |
평점 9.25 | 네티즌리뷰 5건 | 미디어리뷰2건 | 최저가 7,200원 가격비교 |
책소개 : 세상의 모든 부부가 공감하는 책! 특유의 재치와 따뜻한 심성이 묻어나는 가족 육아 만화. 문학과지성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문지만화’ 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홍승우의 [비빔툰] 세번째 이야기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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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혹은 도서대여점에서 읽었지만 앞으로 사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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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1) |
강도하 | 애니북스 | 2005.08.22 |
평점 8.79 | 네티즌리뷰 27건 | 최저가 8,070원 가격비교 |
책소개 : 벗어날 수 없는 욕망과 상처를 이야기하는 강렬하고 낯선 멜로물! 캣츠비 “천 번을 부르면 돌아올까?…부르다 지쳐도, 돌아오는 마법… 이라면, 부르고… 싶어.” 스물여섯 해 지난 수컷. 야망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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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SET(전8권) |
허영만 | 김영사 | 2004.10.21 |
평점 9.14 | 네티즌리뷰 53건 |
책소개 : 『사랑해』,『타짜』등의 작품에서 한국인의 서정을 대변해 온 허영만 화백이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요리만화.『맛의 달인』,『미스터 초밥왕』등 일본 요리만화의 인기를 접할 때마다, 이렇다 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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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임무는 그 나라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에 대한 9 댓글
ㅋㅋㅋㅋ
미션님… 그냥 이렇게 ㅋㅋㅋ ㅋ 쓰고 가는건 도대체 무슨 의미란 말이오?
정말 소장가치 높은, 잘 만든 만화책이지요. 김영사가 괜히 김영사가 아니더라고요. 나도 무지 사고 싶은데.. 12권으로 나올 예정이라서 다 사려면 1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는 무서운 사실이 아직 선뜻 지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나 같으면 어학 학원에 지를 돈으로 이 만화책을 지르겠수다.
만화책 사면 두고 두고 볼 수 있지.
볼 때 마다 감동 받지.
척박한 마음에 위안 받지.
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한테 빌려 주지.
칭찬 받지.
이렇게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고작 한 달 다녀서 몇 문장 주절거릴 외래어보단 낫지 않겠수?
……그래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는 존경하고 있어요.
일단 4권만 구입했는데.. 그 이후에는 품절된 책들이 좀 있더라구요. 이왕 한번 샀으니 차근차근 하권씩 사볼라구요. 집에서 한번 돌고 나면 빌려드릴께요…
그리고.. 애쉬의 말은 너무 멋져. ㅋㅋ
간만에 땡기는 언어 찾아서 열심히 공부할까 하는데, 다들 태클이 넘 심하신 거 아뇨? ^^
나도 보고싶당… 곰탱 얼른 질러~ ㅎㅎ
조아신, 강박관념 아냐?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ㅋㅋㅋ
퍼서 알리겠사옵니다. 어디냐고요? 오늘 보면 알게될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