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시민사회에서 리더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창당을 선언했다.
한겨레 신문이 사설로 우려와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냥 평범한 내용이다.
정치적 중립과 도덕성의 관계, 시민운동의 권력화 등에 따른 불신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불안의 표현이다.

시민사회 신당에 대한 우려와 안타까움 – 한겨레신문 사설

왜 그럴까?….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진심은 이해한다.
그러나 왜 막판에 가면 그 수단이 정치권이어야 하나?
좀더 쉬워서? 좀더 큰 일을 할 수 있어서? 착각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생략하고 쉬운 결론을 내리려는 조바심이다.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강변하지만
한겨레에서는 그게 자칫 시민사회에 해가 될까봐 그런거라고 이해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개인 자격 참여를 운운하는게 더욱 꼴불견이다.
세력”화 를 해도 될까 말까 한 일을
개인의 능력과 자질로 된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이다.
언젠가는 자신의 입으로 시민사회의 입을 대신하더니
이제와서는 그냥 개인의 입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건 편의적 자기 해석에 불과하다.

그동안 본인들이 빛나고, 사회가 불러주고, 사람들이 찾았던 것은
온전히 그분들의 개인만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다 알지 않나?
그걸 몰랐다고 하면 우리가 바보고……

누구나가 국민과 소통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밖에는 되지 않는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작은 조직과 세력들과도 소통되지 않는 사람들이
어찌 국민과 소통을 할 것인가?
.
.
.

시민운동에 대한 불신이 크다.
저 밑바닥은 아니지만 바닥 근처까지 왔다.
그러니까 다시 시작하면 되지 뭐…
오래 걸리겠지만 진심으로 대하면 통하는 법이다.

이왕 간거 잘 하길 바랄 뿐이다.
같은 꿈을 꾸더라도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니까.
다만… 자꾸 지름길만 찾아가다가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을 잃어버리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주변 경치가 너무 좋다고 여기가 바로 우리가 찾는 곳이네 하고 눌러앉지 말았으면 좋겠다.

굿바이…!

* 오늘 에피에 너무 많이 올렸다..쩝…
기분이 애매모호해서…ㅎㅎ

굿바이!!”에 대한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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