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대회하다

1년에 한번씩 봄과 여름 사이에..
모내기가 거의 끝나갈 시점에 면 잔치가 하나 열린다.
바로 산내면 족구대회…. 노인잔치가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라면
족구대회는 젊은이들을 위한 – 주로 남자들이긴 하지만 – 잔치이다.
지난주 토요일이다.

올해는 지리산생명연대팀으로 출전…..
처음엔 선수 구성이 힘들어서 참가에 의의를 두었는데
16개팀에 참가한 팀에서 어찌어찌하여 4강까지 올라가버렸다.
하지만 4강 경기부터는 다리에 힘도 풀리고, 선수 수준의 상대방들의 기에 눌려
결국 4등… ^^ 그래도 이게 어딘가…


모든 경기가 끝나고 그나마 4강까지 올라간게 어디냐며 화이팅!!
가운데 두분은 예선만 응원하고 집에 갈라고 했는데 계속 올라가는 바람에
끝까지 남아 응원해준 생명연대 상근자 두분…


노란색 작은학교팀. 이 팀도 4강까지 올라갔는데 준결승전에서 상대팀에 지고,
생명연대팀과 3-4위 전을 붙었는데.. 생명연대팀이 졌다.


이번 대회 1등을 차지한 산내청년회팀.
생명연대팀이 준결승에서 진 것은 바로 사진 속의 전모씨 때문..
생명연대 회원이자 감시 넘버원임에도… 강력한 스파이크로 생명연대를 짓밟았다..ㅠㅠ


프랑스에서 건축을 전공했다는 ????.. (아 이름 모르겠다.)
실상사 근처에 머무르면서 전통 한옥 짓는 팀을 따라다니며 일도 거들고 배우고 있다고 한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
스님, 아이들, 동네 아저씨들.. 이 동네, 저 동네 사는 사람들이
족구를 하지 않더라도 모여서 막걸리 마시고, 오래간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면서 즐긴다.

내년에는 어디에 끼어서 놀아볼까나..쩝…
축구대회도 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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