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소통, 정치

유시민이 경선을 포기하고 이해찬 지지를 선언하면서 만든 UCC 동영상 2개.

첫번째 생각, “몸을 던져서 선거운동하는구나…”
두번째 생각,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무슨 말을 할까?”

코미디네.. 이름값 좀 하라거나 유시민 진짜 안습이라는 반응도 있고,
재미있다. 대박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선거방법이라는 반응도 있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국민들과 소통을 못한다고, 아니 아예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나무란다.
소통이 무엇일까?
광고, PR, 홍보 이런 것들과 소통은 분명 차원이 다르다.
소통은 서로에 대한 “신뢰”이고 “진심”이 결합되었을 때 유유히 흐르는 것이다.

그리고 소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방식’도 꽤나 중요하다.
소통의 내용을 가지고 실험하기에는 좀 무모한 감이 없지 않지만 “방식”은 이것저것 실험을 해봐야 한다. 그래야 무엇이 진정 그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소통의 그릇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아래 두개 영상은 분명 선거운동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럼에도 유시민은 국민과, 네티즌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고 노력한다.
그 점은 인정해야 할 거 같다.

평상시에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막상 이런 영상을 보면 국회의원이 점잖치 못하다거나 권위가 없다거나 이게 뭔짓거리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 오랫동안 견고하게 구축된 권위주의를 타파해주기를 원했으면서 막상 그러니까 불안하다고 하고, 대통령답지 못하다고 하는 것과 같은 거다. 권위라고 하는 것은 자리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소통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권위를 얻게 될 것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지 않고, 이해찬도 지지하지 않지만 유시민류의 정치인들은 많아져야 정치의 권위가 더 내려올 수 있다. 정치의 권위가 더더욱 내려와야 상식의 정치, 삶의 정치, 대중의 정치가 가능해질 수 있다. 근엄한 표정짓고 공무원들을 부하부리듯 대하는 찌질이 정치인들은 다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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