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지우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의 이미지는 브라질에 있는 광고회사  full jazz에서 제작한 파버카스텔(faber-castell)이라는 연필제조회사의 광고라고 합니다. 파버카스텔 연필은 많이 보셨을겁니다. 바로 옆의 이미지처럼 문구점에 가면 약간 비싼 연필들 있잖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광고는 임헌우씨가 쓴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라는 책의 “제대로 지워내는 일도 훌륭한 아이디어다!]라는 제목의 글에 나옵니다.

“아이디어는 연필과 지우개와 함께 나타난다”라는 카피가 쓰여진 이 광고는 연필로 스케치해서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케치를 지워내는 것도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연필을 사고 싶은 생각 안드시나요?

책 속에 실린 이 광고와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일을 벌일 때, 새로운 사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짜낼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자신감이 없어서, 때로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나열하다 보면 엉망이 되기 일쑤입니다.

애초에 그것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그것을 나와 조직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와 같은 핵심들은 사라지고 일반적인 사업 내용과 방식만 남게 되는 경우 말입니다.

결국 나중에 가보면 여러가지 일을 하기는 했는데 각 일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따로따로 떨어져 있어서 존재감마저 희미해지게 됩니다.

왜,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만 집중합니다.
그리고 과욕을 부려서 불필요하게 길게 나열해놓았던 일들은 하나씩 지웁니다.
새로운 것을, 겉으로 보기에 멋진 것을 추가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곁가지들을 지워버리니 더 좋은 놈이 탄생합니다.

책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많은 글들이 있었는데 유독 연필과 지우개만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어제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연필과 약간 큰 메모장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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