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다.”

사람들은
재앙이 터지고 나면 자연과 생태를 말하지만,
재앙이 지나가면 내 삶의 안위가 최우선이다.
난 그게 두렵다.

어디 그것 뿐인가.
오히려 환경과 생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대안없는 근본주의자들이라고 비난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경제, 발전, 돈 뿐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내 삶의 터전이 아니고서는
어찌 이 상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랴.
하루 종일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 외에는 발디딜게 없는 사람들은 모른다.
알더라도 머리로만 알지 가슴으로는 모른다.

지구는 우리 것이 아니라
잠시 미래 세대의 것들을 빌려 쓰고 있을 뿐인데

사람들은 땅을 소유하지 못해 안달이고,
땅을 거래하고 싶어 안달이고,
자기 땅을 개발하고 싶어 안달이다.

아마도 지구가 망할 때쯤 후세들은 이렇게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20세기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다.”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저 시커먼 기름들을 도대체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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