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의 앞날은?

민주노동당이 분당된다면?

  • 민노당

    전국연합, 진보연대 계열의 자주파와 민주노총 등의 대기업 노조, 그리고 특정 세력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진보진영의 대동단결을 외치는 일부 사람들. 국회의원 한두명으로 흐지부지 명백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다.

  • 진보신당

    민노당 탈당파, 한국사회당, 초록당과 사민주의를 꿈꾸며 새로운 당을 모색하던 세력이 구체적인 연대를 논의할 것이나 일부 강경파들 때문에 실제 완벽한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다.

    세력 확장과 정치적 뿌리내림의 관건은 풀뿌리 자치, 환경, 양극화, 문화, 다양성 등과 같은 가치를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양심 있고 진정성있는 풀뿌리 세력들이지만 그게 쉽지많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들의 생각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과 추구하는 가치들의 실현이 “꼭” “정당”은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새로운 진보 신당이 정당으로서 어떤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냐, 여기에 더해서 어떤 힘을 보태줄 수 있을 것이냐가 판단 기준일텐데 그게 마땅치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고, 정말 새로운 매력적인 진보적 정치세력이 나왔으면 좋겠다. 각 세력들이 세력 싸움이 아니라 가치 중심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여러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직도 진보정당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다면….

  • 창조한국당

    대선 이후 드러난대로 정치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문국현이라는 한 인물의 콘텐츠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대선 정국에서는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총선 시기를 포함하여 일상적인 정치 영역에서는 결국 세력에 의해서 기반을 다질 수밖에 없는데 문국현의 경우는 ‘세력’에 대한 지나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특히나 진보신당이 풀뿌리, 자치, 문화, 사람중심의 경제, 양극화 해소, 생태, 환경 등의 가치를 전면에 내걸 경우에는 비슷한 컨셉으로 인해 세력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지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 대통합민주신당

    별 기대하지 않는다. 총선때 엄청 깨지고 진정성 있는 자유주의 세력으로 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지금으로서는 손학규가 장수로 나서 패배하고 다시금 정동영이 뒷수습을 한다고 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통합적 가치를 내걸고 신당에 합류한 강금실과 이미 탈당해서 대구에 개혁 세력을 뿌리내리겠다는 유시민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가 관전 포인트라면 관전 포인트.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본 처럼 거대 보수정당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소수의 다양한 진보 개혁 세력들이 주위를 감싸는 경우. 사회는 보수화로 가고 정치적 혹은 경제적 전환점이 없는 한 이 구도는 계속 정착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할 것은 국민들이 이런 상황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과 분명 한두번의 기회는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명박 정권의 5년에 대한 평가가 지금 40대와 50대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고, 후회를 할 수 있다.

지금의 10대와 20대들이 사회 전면에 나오는 10년 후쯤이면 그 시기가 맞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가 연대해야 할 대상은 10대와 20대들이다. 그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 새로운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30대들은 선배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따라가지 말고, 10대와 20대들과 함께 움직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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