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이 사라졌다.
정말 안타깝다….
뉴스를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하나..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할 국보를 KT텔레캅이 지켰다.
KT텔레캅은 자신의 홈페이지 http://www.telecop.co.kr/ 사회공헌 페이지에
문화재청과 KT텔레캅이 함께하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KT텔레캅은
방범,순찰서비스 제공,
무인경비 서비스 제공,
도굴.도난 방지 캠페인 지원,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한다고 하고 있다.
두번째 무인경비서비스 제공에서는
국보1호 숭례문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출동서비스를 한다고 되어 있다.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 KT텔레캅도 좋은 뜻으로 했겠지만 –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공헌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인경비시스템이 작동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KT텔레캅은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 모르겠다.
자신들이 밝힌대로 취약시간대에 재난방지를 위한 방범 및 순찰활동은 한건지…
KT텔레캅도 반성해야 할 대상 중의 하나이다.
또하나…
기업 지상주의다.
기업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 있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 있다.
국보1호를 저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일부분으로 관리했다는게 좀 어처구니가 없다.
돈이 최고의 가치라고 칭송하는 것들이 활기치는 이때 . .
2MB류들이 숭례문의 가치를 알기나
하는걸까?
그게 돈이 되지 않는데, 경제를 성장시키지 않는데? . . .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알기는 하는거야?
“숭례문과 KT텔레캅, 그리고 지켜야 할 가치들” 에 하나의 답글
굳이 숭례문이어서가 아니라… 600년을 살아온 하나의 생명이 죽었다는 사실에 다소 슬프고 허했다.실제의 관문으로서의 숭례문은 벌써 한참 전에 죽은 것이었겠지만…시끄러운 뉴스 속에서, 아래의 두 개의 글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다.문강형준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