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두부 만들어 먹기

몇주 전에 옆동네 지인의 집에 가서 두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트에 가면 1-2천원이면 사먹을 수 있는 한 모의 두부.
실제 만들어보니 두부 한 모에 들어가는 정성과 노고가 1-2천원에 비할바가 아니더군요.
하지만 막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두부에 동동주 한 잔은 정말 . . .

정확한 비율과 시간 등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대강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찬물에 불린 콩입니다. 전날 저녁부터 불려놓았다고 하더군요


믹서에 잘 불려진 콩을 넣고 갈아요.


이렇게 간 콩을 부드러운 천에 넣고 꾹꾹 눌러서 콩물을 짜냅니다.
짜는 도구가 없어서 손으로 직접 짭니다.


아이들은 짜는 행위 보다 콩물, 콩찌꺼기를 만지는 느낌을 더 좋아합니다.


여러명의 손맛이 들어간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간수를 구하기 힘들 경우 식초에 소금을 섞어서 간수를 대신합니다.


식초와 소금을 동일 2:1의 비율로 넣고 잘 섞습니다.


앞서 꾹 짜낸 콩물과 식초소금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입니다.
콩물이 끓기 시작하면 간수(식초소금물)을 넣던가? 가물가물
이렇게 끓기 시작하면 두부 꽃이 핀다고 하죠.


이걸 자루에 넣습니다.


두부 모양틀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주변에 있는 도구를 이용합니다.
무거운 도마로 눌러놓고 30분 이상을 기다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정말 좋은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콩물을 짜고 남은 콩비지로 부쳐먹은 전은 덤입니다.


콩비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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