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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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jeope/404279066/

이명박도 소통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소통…. 소통이 부족해서 운동이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소통을 잘하는 행위가 곧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만 같은 시대다.

소통이란 의견을 상호간에 교환하는 것이고, 교환이라는 물리적 행위로 정서적인 마음의 벽을 허물고 만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소통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댓글을 다는 행위만으로 소통했다고 할 수 있는가? 댓글이 서로의 마음을 닫아버리는 결과를 낳을 때가 많을 경우엔 이미 그 댓글은 소통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트랙백을 남기는 것만으로 소통이 풍부하다고들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마치 대통령 직선제가 되었다고 민주주의가 다 된 것처럼 들떠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더 깊은 소통,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경험하지 못한 우리들의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운동가들에게 소통은 곧 대중과 호흡하는 것이고, 대중에게 말을 거는 것이고, 그들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소통의 목적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고, 사람의 몸을 또 움직이는 일인 것인데 그것을 간과하고 오직 자신의 이야기하는 것에만 열중하다 보면 높은 담이 쌓이게 되고, 점점 신뢰를 잃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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