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이 멀리 있는게 아니다.

http://www.flickr.com/photos/idirtysnowflake/2154625925/

어제 웹이라는 공간에서의 소통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특히 비영리단체들의 경우.
일례로 단체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달려 있는 비판적 댓글 혹은 악플에 대처하는 문화에 대해서.

종종 그런 댓글에 대해 반응하는 방식은

–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삭제를 하거나
– 철저히 무시하거나
– 익명성을 활용하여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거나
– 엄청난 논리로 철저하게 까부셔버리거나

보통 이렇다.

그런데 종종 느끼는건데 너무 그런 악플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좀더 센스있게 응대했으면 좋겠다.
댓글에 대한 응대는 공감이 중요하다.
댓글에 대한 반응은 그 댓글을 단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본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단체의 댓글에 대한 대응이 그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도박, 섹스 등의 스팸글에 대해 댓글을 달기 시작했더니
그 밑에 댓글이 달리고, 결국 그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 유명한 세스코 게시판도 사례도 있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무응답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은 무플이라고도 하지 않은가.

최근 환경운동연합 사태 때문에 개설된 [의견남기기] 게시판을 보고 든 생각이다.
단체 혹은 상근활동가 명의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드러내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근데 불행하게도 이 [의견남기기] 게시판에는 내부 사람들의 아무런 반응도 없다.
(비록 지금 그럴 정신적 여유가 없겠지만.. 그래도!!!)

쇄신이라고 하는 것,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닌거 같다.
결국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가장 많은 사람들이 환경운동연합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게 욕일지언정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마련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없었던….

쇄신이 멀리 있는게 아니다.”에 대한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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