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도구, 그리고 도구에 대한 통제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클레이 서키 (갤리온, 2008년)
상세보기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은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를 읽기 시작하다.

기존의 힘은 이동하고 흩어지는 반면, 대중은 이곳 저곳에서 동시에 서로 연결하고,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책. 사람들이 연결하고, 끌리고, 쏠리고, 들끓게 하는 중심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있다. 그 도구는 바로 네트워크의 세계를 연결해주는 웹이다.

적절한 도구가 주어졌을 때 집단이 갖는 힘의 사례로 시작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첫번째 우려는 그렇게 소유하게 된 도구를 통제하려는 기득권층의 움직임이다. 그 상황이 2008년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었다. 단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문제를 넘어서 기존의 사회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들의 도구들을 통제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대통령, 국회, 행정부, 의회라는 권력을 감시해왔던 기존의 운동에 더해서 권력이 분산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새로운 권력이 출현하는 것을 막고 있는 기존 기득권 세력들과의 싸움을 요구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Create a website or blog at WordPress.com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