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 오름 건너편 다랑쉬 오름에 가다.

지난번에 가봤던 제주 구좌읍의 용눈이 오름의 건너편에는 조금 높은 다랑쉬 오름이 있습니다. 이 다랑쉬 오름을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다녀왔습니다. 용눈이 오름에서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오름에 불과했는데 막상 올라가서 보니 바로 코앞에 보이는 우도와 성산일출봉 하며, 저 멀리 수평선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저 멀리 수평선 밑 오른편에 조금 쏟은게 성산일출봉이고 왼편에 가로로 길쭉하게 자리잡은게 우도입니다.

이 오름은 일찍부터 다랑쉬오름이라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는 가랑수악(多郞秀岳)으로 표기하였다. 다랑쉬오름은 소리가 ㄷ,랑쉬오름으로 바뀌어 이를 한자 차용 표기로 월랑봉(月郞峰)으로 표기하였다. 그러면서 월랑봉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다. 다랑쉬나 ㄷ,랑쉬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이 오름 서북쪽에는 돋오름(도또롬)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림지대가 있고, 남쪽에는 손지오름과 용논이오름(용눈이오름)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오름의 바로 동쪽에 있는 나지막한 오름을 아끈다랑쉬오름 또는 아끈ㄷ,랑쉬오름이라 부른다. 아끈은 작은 뜻을 가진 옛말이자 제주어이다.

높이는 382.4m, 비고 227m, 둘레는 3,391m, 면적은 800,463㎡, 폭은 1,013m이며, 모양은 원형으로 되어 있다. 이 오름 남동쪽에는 다랑쉬동네(월랑동)와 다랑쉬동굴이 있었는데, 제주 4·3사건 때 마을이 폐동되고, 이 동굴에서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였다.

– 출처 :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다랑쉬 오름 바로 옆에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정상에서 찎은 동쪽 바다입니다.

다랑쉬오름은 정상에 오른 후에 분화구 주변을 타고 걷는 코스가 있는데 한참을 돌아서 남쪽을 보니 저 밑에 스머프집처럼 생긴 집들이 여러채 있더군요.


제주분에게 듣기로는 다랑쉬 오름은 정상까지 일직선 가파른 길이라서 매우 힘들거라고 하던데 최근에 수직경로는 폐쇄하고 지그재그 방식으로 길을 만들어놓았더군요. 그래서 그다지 힘들지 않게 아이들과 함께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제주 올레길이 느린 관광, 대안적 관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구역별 오름들을 주변을 걷고 오르고 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면 또 다른 제주의 멋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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