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기준

딴지일보에 올라온 글을 보다가 발견한 문장.


“솔직히 현실에서는 악당이 승리할 때가 훨씬 많아. 악당은 포기를 모르거든. 한번 움켜 쥔 것들은 절대 놓치는 법이 없으니까. 반면에 정의의 편은 생각이 많단다. 자기가 아닌 사람의 고통이나 입장. 자기가 죽은 후의 세상까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니까 자기 뜻만 고집하기가 쉽지 않지.

나와 상관 없는 다른 생명에 대한 연민과 배려를 가지고 있는가, 엄마는 그게 정의의 편과 악당을 구분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해. 근데 있잖아. 나중에 보면 세상은 정의의 편이 꿈꿨던 모습으로 변해간다? 생각해 봐. 악당들이 먼 미래의 일에 무슨 관심이 있어서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겠어. 가진 걸 지키는 거랑 더 갖는 거에만 관심이 있는데.

모두가 오늘 보다 내일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소망하며 만들어 가는 건 바르고 의로운 사람들의 몫이야. 그래서 결국엔 언제나 정의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기게 되어 있어. 엄마는 그렇게 믿어!”

_ 이지현 동화작가의 야오네 집 中에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Create a website or blog at WordPress.com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