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바다를 건너온 박스 하나가 집에 도착해있더군요.
지리산에서 아내와 친하게 지내던 언니들이 직접 만든 한과와 직접 주운 호두, 은행이었습니다.
한과는 유기농쌀과 조청, 과일을 이용해서 만든거라고 해요.
올 겨울나기 프로젝트 ^^의 시제품이라네요.
맛은… 일품이지요.. 특히 과일고명을 얹은 것이 한과 맛을 한층 더해주구요.
이번에 보낸 것은 유자와 감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다양한 과일들이 들어갈거라고 해요.
추운 겨울날 언니들이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를 떨면서
한과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푸근해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