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이 얼굴은 못생겼지만 맑은 공기와 깨끗한 흙에서 자라 건강합니다.


오전에 잠시 짬을 내서 아는 분이 경작하는 감귤밭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잖아요. 직접 손으로 따서 현장에서 먹는 귤 맛은 역시 다르데요. 귤밭에 다녀온 것을 자랑하려고 하는건 아니고요.^^

이 귤은 제주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하고 계신 분이 밭을 임대하여 올해 처음 수확하는 귤이예요. 바빠서 밭에 많이 나가보지도 못했는데 저렇게 주렁주렁 열리는 귤을 보니 나무가 참 고맙다고 하시네요.

무농약 노지 감귤이예요. 매주 수요일 밭에서 바로 따서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10kg 한상자에 가격은 3만원이예요. 택비비 포함해서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무농약 노지감귤 가격과 비교해도 비싼건 아니예요. 더군다나 택배비 포함이니까요.) 판매를 부탁받은건 아닌데요. 밭에 다녀왔더니 아는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요.


“귤이 얼굴은 못생겼지만 맑은 공기와 깨끗한 흙에서 자라 건강합니다.”에 대한 11 댓글

  1. 아이코!
    방금전에 트윗 소개했는데…ㅜ.ㅜ;
    다시 읽어보니 오늘(정확히는 어제) 까지였고만요…;;;

  2. 신청서는 진작 썼는데, 좀전에 입금하고 와보니 어제가 마감이었네요! 그럼 다음주에 배송되나요? ‘조성도’로 주문했습니다.

    • 펭도님, 조금 전에 귤밭에서 귤을 따서 택배로 배송했습니다. 조성도님으로 주문접수되었어요. 고맙습니다.!

  3. 담주 배송해서 연말에 받아보게 되는 일정. 캬~ 좋다.
    조아신~ 우리 조카들 보낼 거는 대충대충 하지 마시고 정성들여 따주세요. ^^

    • 내가 직접 일손을 거들러 갈 때도 있지만 나도 일을 해야 하니 항상 가는 것은 아니라오 ^^ (쥔장들이 모두가 공평하게 .. 정성스럽게 다 따서 보내신다니까용) __ 그래도 조카들에게 보낸다고 하니 내 수요일에 밭에 일 도우러 나갈 수 있나 한번 생각해보겠소.

  4. 울산에서 감귤 한박스 이번주에 주문을 했는데…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네요.
    입금은 주문 다음날 수요일 쯤에 ‘울산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했는데…
    어케 되었는지 알수 없을까요?

    • 확인해보겠습니다. 분명 주문 들어온걸로 확인하고 지난주 화요일에 리스트를 농장에 넘겼는데요..(죄송합니다.뭔가 착오가 있었나봐요) 확인해보고 혹시 놓쳤다면 이번주에 다시 꼭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아마도 리스트에서 누락이 된 듯 합니다. 확인하여서 어제 수확한 귤로 오늘 배송을 했습니다. 내일 혹은 늦어도 모레는 도착할거라 하네요.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아.. 지금 확인해보니까요. 김진영님께서 주문하신 내용이 지난번에 누락된걸로 확인이 되어서 그제(일요일) 수확해서 배송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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