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리산으로 여행온 아이들, 곶자왈작은학교의 청소년모임 천리길. 제주 살때의 인연이 있어서 저녁에 고기를 구워줬다. 이틀동안 둘레길을 걷고 나서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에서 한두시간 정도 만화책 보고 쉬었다가 감꽃홍시 숙소로 가서 저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늘 아침에 곡성쪽으로 떠난다 했는데 늦잠자느라 인사를 못했다. 근데 숙소에 저렇게 한명한명이 편지를 써서 놓고 갔다… 작년에도 지리산쪽에 여행을 왔는데 이 친구들은 말하는 것, 노는 것, 생각하는 것까지 참으로 착하고 기특하다. 어떨때는 멋지기까지 하다. Yong Po Moon샘과 좋은 여행하고 행복한 추억만들고 제주로 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