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일을 시작해서 그 일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로부터 파생되는 일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마련이다.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일이 몇년 동안은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그 이전에 했었던 일에서는 손을 떼거나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하도록 하는게 좋은데, 그게 또 자연스럽게는 되지 않더라.
이제는 하루에도 몇번씩 이 일과 저 일을 넘나드는 alt_tab 방식도 잘 되는거 같지 않다. 그렇다고 맨날 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빈둥거리기도 하고 충분히 놀기도 하는데 이런 사이클을 유지하려면 앞선 일들을 줄이거나 비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