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곳저곳 전국적으로 터져나오는 대학생들의 군기잡기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요상한 행태들. 어쩌면…… 일자리가 없어서 사회에 나오기도 두렵고, 아무리 자기 능력을 쌓아봐야 사회 나가면 능력 외적인 것들에 미래가 좌우되고, 겨우겨우 자리잡아도 평생 을로 살아야 할 것 같고. 결국 내가 ‘힘 좀 있어’라고 갑질을 해볼 수 있는 곳은 지금 있는 대학 밖에 없어서, 이제 막 들어온 후배들밖에 없어서 그러는건 아닐까?(라고 생각하면 너무 관대한건가?)
충분히 욕얻어먹을만한 짓거리들이지만 요즘 애들은 왜 저러냐고 굳이 구분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 또한 기성 세대들한테 뻘짓거리, 못된 짓, 이해하지 못할 짓들 하고 다닌다고 욕먹고 다니고 그랬으니까. 다만, 인터넷이란게 없어서 소문나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