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하동과 구례 사이.
떨어진 벚꽃잎이 듬성듬성 붙어있던 어느 도로가.
하루 종일 워크숍을 끝내고 돌아오던 토요일 저녁.
드넓은 섬진강에서 낚시하는 저 사람.
그 시간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보이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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