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길

지리산포럼 하루 전이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뱀사골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살은
저 안에 들어가면 어떨까라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울 정도로 거세다.
밤새 피해 없이 내일 오전에는 저 동쪽 바다로 빠져나가기를.

월요일에 산책대화를 위한 길을 점검하러 오래간만에 약수암 근처 길을 잠시 걸었다.
태풍이 지난 후, 저 길에서 만나는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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