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라는 이름의 혀의 칼로
슬픔에 잠겨 있는 자들의 가슴을 후벼파서
당신의 생각을 전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
하지만
가슴을 후벼팔지언정
심장까지 찌르지는 말자.
혀의 칼에 찔려
슬픔조차 주체하지 못하고
깊은 칼날의 고통에 죽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심장의 단단함이 모두 제각각이다.
누구도 혀의 칼에 죽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