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로 모임, 행사가 어려줘졌다. 비대면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 그래서 화상회의나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비대면이 곧 온라인인 셈이다. 그런데 우리의 선택지는 그것 밖에 없을까?
회의, 모임, 행사의 목적이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직접 만남은 아닐 것이다.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조금 전 명확히 든 생각은 비대면 회의, 모임, 행사를 단지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고, 그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왜 회의를 하고, 모임을 조직하고, 행사를 하는지.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