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성, 무기명투표, 글로 적는 것의 장점

얼마 전 텔레그램에서 다음 날의 점심 식사에 관한 투표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텔레그램 투표는 내가 투표를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어떤 항목에 투표를 했는지 알 수 없다. 이건 단순하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변화다.

<반대의 놀라운 힘>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의견 표명을 할 때 돌아가면서 하게 될 경우 앞 사람의 의견, 그 중에서 다수의 의견에 더 영향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한 사람이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내기 얼마나 어려운지를 설명하고 있긴 했지만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위 구절이다.

말하기 전에 글로 적어보는 것이 말로 잘 정리를 못하는 사람에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주는 측면, 돌아가면서 이야기할 때 이미 내 생각을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접하기에 앞서 내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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