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경선 위의 집’은 구 동독과 서독의 아픈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1990년대 초, 옛 국경 인근에 사는 시민들이 미국 관측기지인 ‘포인트 알파(Point Alpha)’의 철거를 반대하는 시위를 한 후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동독과 서독의 경계선인 이곳은 동독이 국경 지대를 어떻게 관리해왔는지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당시 동서독 국경 지대 주민들의 삶과 고통을 보여준다. 이런 취지로 독일의 헤센주와 튀링켄주에서 투자하여 2003년 접경선 위에 박물관이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