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하루카 열차를 탔다. 물론 돌아오는 길에도 하루카를 열차를 탔다. 하루카(Haruka)는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사카와 교토 지역을 이어주는 특급열차이다. 사전에 오사카와 교토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일행을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하루카 열차를 미리 예매하고 탄다는게 낯설었다. 하루카는 현장에서 승차권을 직접 사면 약 간사이공항-교토 구간이 3,400엔이 넘지만, 출국 전에 미리 예매를 하면 1,800엔쯤 한다. 일본의 열차 운행회사는 여러 곳이 있고, 하루카는 ‘JR서일본’이 운영사이다.




교토에 도착한 이후에는 ICOCA(IC Operating CArd)라는 2,000엔짜리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움직였다. 500엔은 보증금이고, 카드 반환시 보증금과 잔액을 돌려받는다. 카드 잔액이 200엔 미만일 경우 보증금만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딱 20엔을 남기고 다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