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물이 맑은 절 기요미즈데라(청수사, 清水寺)


교토를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절, 교토의 상징과도 같은 관광지, 기요미즈데라를 찾았다. 기요미즈데라까지 가는 길에는 국내 유명 관광지처럼 양 옆으로 먹거리와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했고,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일본 청소년들의 모습도 꽤 자주 보였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이나 답사를 온 느낌이랄까.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본당인데, 지붕을 노송나무 껍질을 얇게 만들어서 촘촘히 붙였다고 한다. 일본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그러고보니 앞서 방문한 ‘지은원’의 지붕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기요미즈데라는 8세기 헤이안시대 승려인 엔친이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다. 지진과 화재로 여러차례 훼손되었으나 지금의 모습은 도쿠가와 막부의 시대인 1633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기요미즈데라에 도착해서 교토 시내 전망과 함께 보는 풍경도 좋지만 기요미즈데라까지 가는 길에 있는 수많은 식당과 기념품가게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일본의 건축문화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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