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크숍 넷째 날은 자유시간이다. 저녁 전까지 각자의 시간을 즐기다가 식사 장소에서 합류하는 일정. 선배 한 명과 오사카 숙소가 있는 에비스초역에서 도톤보리를 지나 나카노시마 장미정원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구로몬시장은 아침 일찍 가서인지 여는 상점이 많지 않았을 뿐더러 일본 고유의 색깔보다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온 느낌이랄까. 거기서부터 도톤보리까지 거리는 약간 놀고 먹고 즐기는 분위기라면 오사카성을 끼고 도는 강에 있는 나카노시마 장미정원까지는 서울의 여의도나 강남처럼 비즈니스 거리 분위기가 났다.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하루 3만보를 걸었고, 관광지가 아니라 일본 오사카에 사는 사람의 일상을 본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