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일본에서 마지막 날이다. 일본에 좀 더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해 오사카역에 모여 점심 식사를 한 후 각자의 일정대로 움직였다. 4박 5일의 일정만 끝내고 오는 세 사람은 오사카역에서 바로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오사카역 근처를 걸었다.








오사카는 그냥 저냥 복잡하기만 할 뿐 특별히 매력을 느끼지 못한 도시, 그러나 교토는 혼자서라도 꼭 다시 와보고 싶은 도시였다. 한적한 도심을 오래 거닐다가 마주하는 오래된 역사를 살펴보고, 정감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을 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맥주 한 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깊은 잠에 빠져들면 딱 좋을 곳이 교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