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에 몸을 담글 생각은 없었지만, 야외에 유황 연기가 가득한 온천의 근원지인 지열곡(地熱谷)이 있다고 하여 베이터우 온천지구를 찾았다. 지열곡은 물 위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분위기가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해서 “지옥곡(地獄谷)” 또는 “귀신 연못(鬼湖)”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신베이터우역에서 베이터우 온천까지는 10여분, 그때부터 온천물이 흐르는 천을 따라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지열곡에 도착하는데, 도착한 시간이 4시55분. 야외 온천물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입장 구역이 있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시간을 통제한다는 것도 사전 정보가 없었다. 결국에 지열곡을 보지 못했다.
- 베이터우 온천은 타이베이에서 MRT단수이선을 타고 베이터우역에서 내려 신베이터우선으로 갈아탄 후에 1정거장만 가면 된다.
- 지열곡은 5시까지 가야 입장할 수 있다. 아니 4시 50분 전에는 가야 들어갈 수 있다. 5시가 넘으면 입장 통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