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등구재를 두 번째 넘는다.
두 번 모두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서 걸었다.
함양 마천 창원 마을까지 갈 때는 2시간 정도 걸어간다.
올 때는 택시를 타거나 주인장이 태워준다.
3월 초에 걸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숲과 나무 아래 물이 채워진 논들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잔잔하게 고요하게 흐르지 않고 멈춰있는 상태가 그러워서일지도 모르겠다.






직접 농사지은 팥과 대추, 그리고 떡과 과일을 곁들인 팥빙수는 지금까지 먹어본 맛 중 으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