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공익/시민/사회운동
시민사회운동과 다양한 공익활동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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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카페@행복한아이들 영상
씽크카페 주제별 대화모임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난 이후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 당시에는 저렇게 두 사람 발표와 테이블 대화가 참 어색한 일이었는데, 영상까지 찍어서 공유하고. 참 열심히 했다. _ 20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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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모듈
일요일 저녁에 정리해본 글입니다. 씽크카페라는 일을 처음 시작하면서 구상했던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새롭게 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씽크카페는 조직이 아니라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에 대해서 IT에서 쓰는 모듈(Module)이라는 개념과 결부시켜서 설명을 해봤습니다. 첫번째 씽크카페가 끝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번째 씽크카페의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공유하기 전에 운영팀에서 생각하는 씽크카페의 개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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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 토론회
풀뿌리자치연구소 주최로 <주민참여예산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에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시의원, 풀뿌리단체, 정당, 공무원 등 다양하게 오셨어여. 주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면 돈쓰는 분야가 많이 달라질 수 있겠죠. 실제 모범적 사례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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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 – 씽크카페를 시작한 이유
지금!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방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아인쉬타인의 말처럼 ‘우리가 지금 직면한 문제는 그 문제가 만들어졌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여전히 뜨겁지만 여름도 지나가고 있고, 선선한 바람이 불때쯤이면 세상에 새로운 향기를 좀 뿌려보려고 합니다. 그 향기가 사람들을 기분좋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우리가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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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자유주의?
노회찬 전 대표께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힘을 받기 위해서 국민운동 차원에서 불이 붙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반신자유주의” 기치로 정치연합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근데 꼭 “반신자유주의”라는걸 전면에 내걸어야만 진보의 정체성이 제대로 드러나는걸까? 혹 그게 정말 지금 국민들을 움직일 수 있는 유효한 연대의 가치일까? 신자유주의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할텐데, 다른 가치는 없는걸까? 위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 허영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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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케이블카, 그 이상도 가능하다 !
지리산생명연대와 녹색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지난 6월에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을 위한 1만인 선언 모금>을 했었습니다. 저도 참여했는데요. 오늘 지리산생명연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정말 멋진 인쇄 광고가 나왔네요. 혹시 경향신문/한겨례신문에서 보셨나요? 그냥 지리산 케이블카를 반대해요! 이런 메시지 보다는 더 강렬한거 같네요. 정말 우리 저런 국립공원을 바라는건가요? 저런 지리산을 바라는건가요? 지금의 개발주의자들의 욕심으로 보자면 케이블카를 놓고 나서 거기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저런 놀이시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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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How to start a movement”라는 제목의 강연 영상이다. 제목은 꽤나 거창한 이야기같지만 사실은 정말 단순하고도 명백한 사실 한가지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영상이다. 이 동영상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동영상이 “모든 운동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해주고 있다. 모든 운동은 한 사람의 동조자로부터 시작된다. 주요내용 첫번째 동조자는 한 사람의 외로운 미치광이를 리더로 변모시킨다. 운동은 리더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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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때로는 과거의 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있다. 뜻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옛것을 익히고 그걸을 통해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이전 학문을 연구하고, 현실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해야만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만한 자격이 있다는 꽤나 의미심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째튼 현재는 바로 직전까지의 과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고, 그 합이다.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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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파괴
각 주를 잇는 고속도로 시스템 덕분에 이제 한쪽 연안에서 반대쪽 연안까지 아무것도 보지않고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찰스 쿠랄트 CBS 기자) 4대강이 생각난다. 한강 주변의 비슷한 고수부지처럼 자연의 다양성 파괴가 생각의 다양성을 없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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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성적인 사람
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맞추려고한다.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는 노력을 관철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달려있다. _ 조지 버나드 쇼 <혁명론자를 위한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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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기준
딴지일보에 올라온 글을 보다가 발견한 문장. “솔직히 현실에서는 악당이 승리할 때가 훨씬 많아. 악당은 포기를 모르거든. 한번 움켜 쥔 것들은 절대 놓치는 법이 없으니까. 반면에 정의의 편은 생각이 많단다. 자기가 아닌 사람의 고통이나 입장. 자기가 죽은 후의 세상까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니까 자기 뜻만 고집하기가 쉽지 않지. 나와 상관 없는 다른 생명에 대한 연민과 배려를 가지고 있는가,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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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의 말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는 반대하면서 한나라당에는 전자발찌 채우자는 주장, 전교조 교사의 민노당 후원에 따른 징계는 반대하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교장들의 후원금을 조사하라는 주장, 진보단체의 집회를 불허하니 보수단체의 집회도 불허해야 한다는 주장.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을 여러 분야에서 들었다. 이게 싸움에서의 전략적 수사라는 점은 이해하면서도 ‘나는 그들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이 다른 사상 때문에 탄압받는다면 그들 편에 설 것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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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노.무.현 대통령으로서의 그에 대한 평가는 여러가지지만 한국 현대사에 그보다 나은 정치인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벌써 1년이 되었다. 그의 사진, 그의 영상을 보면 아직도 울컥하는 마음이 10년은 지나야 사라질까? 그의 분노, 그의 눈물, 그의 웃음.. 모든게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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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게 아니라 관찰하고 생각하게 하는 데일리 드로잉
어떤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데일리 드로잉>. 모임의 장소는 페이스북입니다. 아는 분의 초청으로 처음엔 무엇인지도 모르고 엄겹결에 시작을 했습니다. 매일 매일 뭔가를 그리면 되겠지?.. 그래도 학교 다닐때 미술반도 했었는데 뭐 어려운 일이겠어? 한번 해보지 뭐…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우선 펜을 들고 종이에 뭔가를 그려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던데 생각해보니 컴퓨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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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돌려막기 개발사업으로 인한 피해는 누가 지는가?
제가 회원으로 있는 곳 중에 지리산 생명연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단체 이름만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국토가 4개강 사업한다고 몸살을 앓고 있는데 지리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4대강 사업 훨씬 이전부터 지리산댐을 만든다고 하고, 또 지리산에 쉽게 올라가게 하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지리산 케이블카를 만든다고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지리산생명연대로부터 도착한 소식지에서 만화가 고영일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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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합니다. 혼자서 일하는 경우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습니다. 1인 기업도, 1인 NGO도, 프리랜서도 사실 혼자서 일하지 않습니다. 좁게 보면 갑과 을의 관계도 있고, 파트너도 있습니다. 그리고 넓게 보면 혼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있습니다. 그 지식과 정보는 누군가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을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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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작년부터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인터넷리더십프로그램>이라는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실무 책임자분들과 제주에서 2박 3일 동안 인터넷이 가져온 사회의 변화, 조직의 변화, 관계의 변화 등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통해서 비영리단체의 활동이 좀더 활성화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1회 때는 시민운동가들과 함께, 2회 때는 사회기업가들과 함께 했고, 다음주에는 전국의 풀뿌리운동가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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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행동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행동을 하기를 원합니다. 특히나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욕구가 강합니다. 그래서 더 나은 행동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당신이 하는 행동은 사실 나쁜(?) 행동이었다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불편한 진실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걷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이동 수단을 쓰지 않고 순전히 두발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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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에서 블로그에 글쓰기
아이팟 티스토리 어플이 나왔다길래 4.9달러에 가까운 아이팟 OS 를 구매하여 업그레이드하고 직접 써보는 중입니다. (티스토리 어플을 쓰기 위해 애플에 돈을 지급해야하는 상황이 좀 아이러니하긴 했습니다 ) 아이팟을 쓰면서 가장 기다렸던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블로그에 바로 글을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상에 앉아 있을 때보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거나 바깥을 산책할 때 생각의 정리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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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함께 일하기 위해서
며칠 전에 지인과 대화를 나눈 이야기 중에서. 웹 개발을 할 때 개발자 2명이서 모니터를 함께 보면서 코딩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같은 자리에 앉아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코딩을 하다보면 훨씬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 그 협업의 과정을 본 적은 없어서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고보니 웹사이트를 구상하거나 뭔가 페이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