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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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황포냉면
남해 바닷가와 보리암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문득 진주식 냉면이 먹고 싶어서 예전에 갔던 하연옥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유명한 곳이라 기대를 안고 갔다가 실망한 기억이 있어서 황포냉면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진주식 냉면이면 충분하니 맛은 기대를 접고 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덤으로 나오는 따뜻한 육수가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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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된 우동집
일본 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된 우동집이라고 한다. 유부우동의 원조 맛집이라고도 한다. 오사카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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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중국 사람들은 깻잎을 잘 못먹는다고.묘한 향이 난다나 어쩐다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수를 잘 못먹는 것처럼. 맛에 대한 생각은 참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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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롱포(샤오룽 바오)
육즙이 흥건한 만두소를 얇은 만두피로 감싸 쪄낸 만두. 만두소로는 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는데 새우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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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책, 상상
의도적인 관심 전환 중이다.몇 권의 책을 샀고 읽고 있다.앞으로 봐야 할 책들은 장바구니에 쌓여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음식,유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귀에 익숙한 오래된 음악,어둡지만 따뜻한 조명 속에서흘러가는 시간을 상상하고 있다. 새로운 일을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그 일이 벌어졌을 때의 그림을 계속 상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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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Na Zzang의 1,2,3,4,5,6 한바다의 7,8,9,10 으로 완성된 미래의 작은 꿈. (단, 심야는 빼고) 10년 전에도, 식당을 생각했다. 심야식당 책을 보면서 음식을 매개로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치유받는 그 분위기가 좋았나보다. 난 계획보다는 어떤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 이미지를 계속 생각해야 하고 싶은 욕망이 사그러지지 않는다. 계획은 그 다음의 일이다. _ 20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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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 소주
에스프레소 1잔과 소주 1잔을 섞으면 커피향이 그윽한 따뜻한 술이 만들어짐. (심장 약한 사람은 먹지 말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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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쌀국수 전문점 팟
남원의 베트남 쌀국수 및 커피전문점 “팟” 아는 분의 친구분들이 하신다기에 가봤습니다. 전통 한옥을 개조했는데 단아하고 멋진 공간이더군요. 물론 국수 맛도 좋았습니다. 주소는 전북 남원시 도통동 157-26 입니다. (시청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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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en Laquen 커피전문점
정독도서관 뒷길에서 만난 Luden Laquen 커피전문점. 테이크아웃 가능. 공책, 화가의 그림이 인쇄된 여성용 면티 등을 살 수 있음. 무엇보다 아담한 한옷의 멋을 그대로 살린 운치 있는 공간이라는 게 끌립니다. 고마운 분과 식사 후 이곳에서 커피 한 잔 사서 인사동까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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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 마리
어제는 몇년만에 추억의 닭한마리를 종로5가에서 먹었다. 한 7~8년은 된듯. 여전하구나. 누구와 먹었는지 모르겠다.종로5가 닭한마리 골목은 시민운동하던 선배들과 처음 갔다.백숙도 아니고, 삼계탕도 아닌 닭한마리.소금이 아닌 겨자와 간장, 고추가루가 섞인 양념장에 찍어먹는 맛이 특별했다.다시 가고 싶다. _ 20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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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옛날육개장
제주 코코분식에서 3,500원에 먹을 수 있는 제주옛날육개장. 완전 걸쭉. 육개죽에 가까울 정도로. 시청근처에 있으니 제주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좀 기다려야하고 사실 코코분식의 주종목은 칼국수임. 얼마 전에 혼자 제주도에 갔을 때 코코분식을 찾아갔는데 식당이 이전을 했고, 너무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다. 원래 제주도민들에게 유명했던 곳인데 2010년 이후 제주도 이주붐이 불기 시작하고,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도민맛집은 관광객들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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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
오늘 점심에는 고기국수를 먹었어요. 어제 술먹었거든요. 제주 사람들은 술먹은 다음날 국수을 먹는대요. 올래국수는 지금도 제주도에 가면 꼭 들르는 국수집이다. 물론 맛은 예전만 못하지만 가장 나에게 맞는 고기국수집이다. 처음 고기국수를 이 집에서 먹어보고 나중에 지리산에 가면 고기국수집이라도 차려볼까 생각했었는데 이 글에 댓글로 같은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지리산에 가서 국수집할까봐요.” 물론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 말은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