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5) – ‘불통사회’ 한국, 공개토론장에서 ‘대화’를 시작하다

원문 : 한겨레신문 기고글 2012년 6월 30일, 하자센터에 2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 날은 <더 체인지 The Change>라는 비영리단체가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행사가 열렸다. 대화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컨퍼런스를 일방적으로 연사들의 발표만 듣고 가는 컨퍼런스가 아니다. 단순한 청중이 아닌 대화참여자로 신청한 200명의 시민들이 불신, 불안, 불통, 불행이라는 한국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4가지 불(不)에 관한 발표를 듣고 테이블 대화를... Continue Reading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4) – 조직, 행사,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방법들도 있다. IT분야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의 경험으로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기존의 전통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실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착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리빙라이브러리 : 리빙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Continue Reading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3) – 익숙한 방식을 낯설음 더하기

외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의 균형점 위와 같은 환경의 변화들이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에 나를 스스로 대변할 수 있는 도구가 존재하지 않을 때 대변형 시민단체가 필요했다. 나를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힘을 모아주고,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키주는 조직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다. 비록 충분하지 않더라도 내 목소리를 낼... Continue Reading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려져야 하는가?(2) – 조직 없는 조직과 개인의 등장

정보의 생산,유통,소비 방식과 관계의 변화 웹이 보편화된 것을 9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본다면 대략 15년 동안 웹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축척되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사람들이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웹에 축적된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아날로그 자료들은 계속 디지털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왠만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Continue Reading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1) – 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세 단계

운동은 어떤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가? 넓은 의미의 사회운동까지 포괄해도 상관없지만 특정 지역에서의 풀뿌리 운동으로만 국한시켜 본다면 아래와 같은 세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세 단계 1단계 = 모인다운동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혼자서는 어렵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전파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은 모여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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