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소통/참여/변화
소통과 참여에 대한 이야기와 소통-참여 프로그램의 기획을 위한 정보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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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본질적인 참여를 가로막고 있는건 아닐까?
“우리 사회의 시민들은 선진국에 비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대화와 합의의 과정을 교육받지 못했고 생활 안에서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진행해본 경험이 부족…” 장상미의 말에 의하면 모 보고서에 언급된 내용이라는데, 정치와 행정에의 시민참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꽤 자주 듣는다. 이게 진짜 본질일까? (부족해서.. 다음에 뭔가 이어지는 말이 있을 것 같은데) 교육받지 못했고 경험이 부족하다는건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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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서울을 위한 소셜픽션
서울시에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모아내는 소셜픽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셜픽션이라는 민간에서 시도한 참여 방식을 행정이 수용한 첫 번째 시도이기도 했다. 밟아서 전기 만드는 보도블록 어때요? – 한겨레신문 2014.3.12 지자체들은 시민의 아이디를 얻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너지자립을 위한 소셜픽션 컨퍼런스’도 그 중 하나인데 당시 이 행사 기획에 힘을 조금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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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의
페북에서 복성경님께서 태깅한 것을 발견하고 오랜만에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교육 받았다. 늘 교육하거나 사회를 보는 역할이 많은데, 오늘은 온전히 수강생으로 참여했다. ‘소통과 참여’의 기술을 익혔다. 마을신문 인연으로 산내마을에서 만났던 조아신 님이 강사였는데 소셜픽션과 레츠를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 행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실패를 두려워 않는 실험, 매력적이다^^ – 페이스북 복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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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터디 강의
<더 넥스트.에서 주최한 소셜스터디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했나 보다. 그때 내가 만난 청년들은 다 무엇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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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뭔가를 하는 방법을 배운다
일년에 두번 정도 개최하는 모.떠.꿈 워크숍, 벌써 다섯번째다. 그리고 3년째이다. 이 워크숍을 한마디로 딱 정의하기는 약간 애매하다. 제목은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를 줄여서 <모.떠.꿈>이라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꿈”이라는 단어가 약간은 낯간지럽게 혹은 허망하게 드릴 때도 있다. 설마 이걸로 꿈까지? 하지만 어느새 그게 그냥 자연스럽게 쓰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굳이 이 워크숍을 다시 정의하자면, “여러 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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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컨퍼런스2013
오픈컨퍼런스주간2013을 준비하는 회의 중. 씽크카페 매년 이맘때쯤이면 슬슬 꺼내기 시작하는 오픈컨퍼런스. 올해도 어김없이 2달 전부터 시작합니다. 올해는 개별 프로그램들 접수받기 전에 주제별, 지역별 오픈컨퍼런스를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개별프로그램 -> 주제별/지역별 오픈컨퍼런스 -> 오픈컨퍼런스주간.. 이런 구조가 되겠네요. 이를 위한 첫번째 기획회의를 이번주 목요일(26일) 오후3시, 홍대 근처의 씽크카페에서 진행합니다. 시간이 되시고 11월 말에 진행될 오픈컨퍼런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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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기획되지 않은 워크숍
<아무 것도 기획되지 않은 워크숍>이라는 제목 답게 참가자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무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어떤 분의 평가 – “정말 아무것도 기획하지 않아도 되는군요.! 사전 준비 강박 따위는. 몇가지 개선할 점이 발견되기도 했으니 다음에 한단계만 더 개선하기로. 이런걸 해볼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기획되지 않은 워크숍], 아이디어, 탐구, 문제해결, 의사결정을 위한 기술과 방법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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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주민참여예산제도
안산주민참여예산제도 – 안산시민 200인이 말하다…. 오래간만에 큰 행사…. 사회자의 말처럼 안산시에서 주민들이 참여예산을 주제로 이렇게 200명이 모여서 4시간 동안 토론을 해보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안산시장과 시의원들도 오신다고 하니 참가하신 분들 모두 평소 생각해온 안산시의 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투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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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컨퍼런스 AtoZ
2011년에 컨퍼런스를 특정한 장소와 시간대에만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여러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기획해서 개최할 수는 없을까? 라는 단순한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오픈컨퍼런스가 올해 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공통의 주제를 어떻게 만들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사람들과는 어떻게 소통하고, 실제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어떻게 기록하고 공유하고, 마무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가지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2년간의 경험이 있으니 함께 나눌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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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떠굼 워크숍을 끝내고
지리산으로 다시 출발 대기중에. 2일 간의 모.떠.꿈 워크샵이 끝났다. 25명 신청에 100% 참가, 어제 저녁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찍은 단체사진. 친구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를 만나서 실행부터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워크샵이 모.떠.꿈 워크샵이다. 2년 동안 만난 100명의 사람들이 다시 페북그룹에서 교류하면서 각자의 재능을 주고받고 여기서 만난 인연으로 서로 놀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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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5) – ‘불통사회’ 한국, 공개토론장에서 ‘대화’를 시작하다
원문 : 한겨레신문 기고글 2012년 6월 30일, 하자센터에 2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 날은 <더 체인지 The Change>라는 비영리단체가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행사가 열렸다. 대화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컨퍼런스를 일방적으로 연사들의 발표만 듣고 가는 컨퍼런스가 아니다. 단순한 청중이 아닌 대화참여자로 신청한 200명의 시민들이 불신, 불안, 불통, 불행이라는 한국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4가지 불(不)에 관한 발표를 듣고 테이블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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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진행 중
지금 이곳에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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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토론에서 주의할 것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나누는 경우엔 그 사람의 표정과 행동, 말투까지를 모두 고려한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오직 텍스트만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오해가 생긴다. 행여나 오해할까봐 텍스트에 감정을 불어넣는 것이 ㅋㅋ 나 ㅎㅎ 혹은 ^^ ㅠㅠ 이런 건데, 이걸 토론이나 논쟁 중에 잘못 사용하면 더 큰 오해가 생긴다. 특히나 ㅋㅋ는 아주아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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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컨퍼런스 소회와 미래
꽤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했던 일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몇 달 전에 날짜를 확정해놓고 준비했는데 그 사이에 오세훈이 일을 터트려버렸지요. 서울 시장 선거 때문에 분위기가 안날거니 시간을 옮기는게 어떠냐는 걱정도 몇분들이 해주셨지만 이게 서울이라는 지역만 생각하고 기획한 일도 아니고, 사회적 이슈라고 하는 것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오픈컨퍼런스의 미래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왜 하냐고 궁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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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0 선물하기
주변의 아는 공무원에서 CCKorea가 펴낸 책, “참여와 소통의 정부2.0″을 선물하기 위한 클라우드펀드 프로젝트입니다.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실제 계좌이체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주변에 아는 공무원분들 계시면 이 책을 선물해보세요. (아래 링크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정치인, 시의원, 공무원들이 꼭 봐야 할 책이라고 추천해마지 않습니다! https://tumblbug.com/gov20kr_engage?fbclid=IwAR2nu0_Ydwlp5wU-9dgQH3-UU8H0S0whPzG0fg2dw69vd_Femh_6O-VppOg 지금 생각해보니 책을 사 달라고 요청하는게 아니라 이 책을 꼭 봐야 할 사람에게 선물해달라고 요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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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 사람책도서관
제주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프로그램 중에 리빙라이브버리를 기획하셨더라구요. 진행을 도와드리려 제주리더십센터에 와있습니다. 매주 계속되는 강의 중간에 실제 사회적기업이나 생협 일을 10년 이상 하신분들을 사람책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는건 좋은 시간이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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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컨퍼런스의 제안자가 되어주세요.
상반기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에 이어 10월 말에 무모한 도전을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주최자도, 기획자도, 참여자도 열려 있고, 내용도,형식도,시간도,장소도 그야말로 자유로운… 그러나 결국 하나로 연결되고 매년 사회적 컨퍼런스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가칭)오픈컨퍼런스”라는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링크에 가시면 이것을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적어놓았습니다. 이번주까지는 이런 컨퍼런스가 필요하고, 함께 만들어보자는데 공감하시는 분들을 제안자로 모시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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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4) – 조직, 행사,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방법들도 있다. IT분야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의 경험으로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기존의 전통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실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착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리빙라이브러리 : 리빙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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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3) – 익숙한 방식을 낯설음 더하기
외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의 균형점 위와 같은 환경의 변화들이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에 나를 스스로 대변할 수 있는 도구가 존재하지 않을 때 대변형 시민단체가 필요했다. 나를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힘을 모아주고,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키주는 조직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다. 비록 충분하지 않더라도 내 목소리를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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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운동의 방법이 달려져야 하는가?(2) – 조직 없는 조직과 개인의 등장
정보의 생산,유통,소비 방식과 관계의 변화 웹이 보편화된 것을 9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본다면 대략 15년 동안 웹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축척되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사람들이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웹에 축적된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아날로그 자료들은 계속 디지털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왠만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