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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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통하는 진보를 위하여를 마치며 – 변화가 필요한 4가지
지금까지 연재해온 글인 <소통하는 진보를 위하여 –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에는 4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4가지는 미디어, 비전, 운동, 정치이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4가지 지점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4가지는 서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갈수록 그 연결성은 강화될 것이다. 운동은 스스로 조직을 혁신시키고, 마인드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되고, 시민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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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민운동 : 대변(代辯)하는 운동에 대해서
지금까지 시민운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반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국어사전에는 시민운동을 시민의 입장에서 행하여지는 정치/사회운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민운동의 범주는 워낙 다양하여 이 단순한 정의가 정확하지는 않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이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 (시민운동, 인권운동, 환경운동, 풀뿌리운동, 여성운동, 문화운동 등 앞에 붙이는 말에 따라 운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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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수십만명의 촛불이 광화문 거리를 뒤덮은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인터넷에서 눈팅만 하고, 가끔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소극적 참여를 하다가 뒤늦게 참가한 6월 광장에서의 경험과 기억은 아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은 현장에서의 어떤 충격 때문이 아니다. 2008년의 촛불은 직접 현장에 참여한 사람이건,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식을 접한 사람이건 모두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다. 뿐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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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도구, 그리고 도구에 대한 통제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클레이 서키 (갤리온, 2008년) 상세보기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은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를 읽기 시작하다. 기존의 힘은 이동하고 흩어지는 반면, 대중은 이곳 저곳에서 동시에 서로 연결하고,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책. 사람들이 연결하고, 끌리고, 쏠리고, 들끓게 하는 중심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