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모떠꿈
-
함께 뭔가를 하는 방법을 배운다
일년에 두번 정도 개최하는 모.떠.꿈 워크숍, 벌써 다섯번째다. 그리고 3년째이다. 이 워크숍을 한마디로 딱 정의하기는 약간 애매하다. 제목은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를 줄여서 <모.떠.꿈>이라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꿈”이라는 단어가 약간은 낯간지럽게 혹은 허망하게 드릴 때도 있다. 설마 이걸로 꿈까지? 하지만 어느새 그게 그냥 자연스럽게 쓰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굳이 이 워크숍을 다시 정의하자면, “여러 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하는 것을…
-
새로움에 대한, 소통에 대한 욕구는 넘친다.
오래간만에 모.떠.꿈 워크숍 진행 중이다. 2박 3일짜리 프로그램이, 1박 2일로 줄어들었다가 이제 하루짜리 프로그램으로도 가능해졌다. 쉬는 시간이 거의 없이 비슷한 패턴의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중요한 것들만 참여해서 배우는지라 3일 동안 함께 이야기나누고, 서로를 좀 더 알고, 인연이 끈끈해지는 경험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의 짧은 경험이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여전히 새로움에…
-
모떠굼 워크숍을 끝내고
지리산으로 다시 출발 대기중에. 2일 간의 모.떠.꿈 워크샵이 끝났다. 25명 신청에 100% 참가, 어제 저녁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찍은 단체사진. 친구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를 만나서 실행부터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워크샵이 모.떠.꿈 워크샵이다. 2년 동안 만난 100명의 사람들이 다시 페북그룹에서 교류하면서 각자의 재능을 주고받고 여기서 만난 인연으로 서로 놀러도…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4) – 조직, 행사,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방법들도 있다. IT분야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의 경험으로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기존의 전통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실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착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리빙라이브러리 : 리빙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려져야 하는가?(2) – 조직 없는 조직과 개인의 등장
정보의 생산,유통,소비 방식과 관계의 변화 웹이 보편화된 것을 9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본다면 대략 15년 동안 웹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축척되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사람들이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웹에 축적된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아날로그 자료들은 계속 디지털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왠만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
모떠꿈 프로그램 시작
6월에 이런 거 한 번 해보려고요. 몇년 전부터 국내에 소개되어 보급되고 있는 TED, 월드카페, 바캠프, 이그나이트, 리빙라이브러리, 오픈스페이스테크놀러지, 타운홀미팅(에고~ 다 영어네)과 같은 ‘모여서 대화하고 의사결정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함께 배우고 실행해보는 풀뿌리활동가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마인드맵과 지속가능창작공동체 렛츠에 관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듣는게 아니라 실제 기획해보고 참가자가 같이 실행해보는 시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지만 저와 이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