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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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획(5) 2017서울정책박람회 – 서울이 민주주의다
2) 2017년 – 서울이 민주주의다 2017년 서울시 정책박람회의 주제는 ‘서울이 민주주의다’였다. 지난 해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 곳곳의 광장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참여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열망으로 가득찼다. 광장에서 우리는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선, 더 넓고 깊은 민주주의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과 만날 수 있었다. 그 마음들이 향한 곳은 결국 대한민국 헌법 1조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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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본질적인 참여를 가로막고 있는건 아닐까?
“우리 사회의 시민들은 선진국에 비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대화와 합의의 과정을 교육받지 못했고 생활 안에서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진행해본 경험이 부족…” 장상미의 말에 의하면 모 보고서에 언급된 내용이라는데, 정치와 행정에의 시민참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꽤 자주 듣는다. 이게 진짜 본질일까? (부족해서.. 다음에 뭔가 이어지는 말이 있을 것 같은데) 교육받지 못했고 경험이 부족하다는건 사실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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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해군
해군, 역사적 순간에 쿠데타 세력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몰랐지, 요즘 강정에서 하는 짓을 보면 위험하다. 군이 정치의 통제를 벗어나 자기논리로 움직이게 될때 특히 위험하다. 잡아놓아야 한다. 국민이 뽑은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지사의 구럼비 발파 중단 요청도 무시했다는건 아주아주 심각한 문제다. 강정의 문제를 넘어 이건 민주주의를 군대가 위협하고 있는 상황, 프레임을 잠시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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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의 민주주의 투쟁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구글 지도
리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 투쟁에 관한 지도가 있네요. “Mapping Violence Against Pro-Democracy Protests in Libya”라는 이름의 이 구글지도는 날짜별로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반면 국내에는 전국투쟁현장지도라는 것도 있습니다. 비정규직, 재개발, 노동조합 파업 등의 현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일들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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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을 바꾸는데는 미디어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써놓은 메모(진보의 미래라는 책에 언급된)를 보면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민주주의든 진보든 국민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만 가는 것 같습니다. 시민운동도, 촛불도, 정권도, 이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80년대 반독재 투쟁이 성공한 것은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세상을 바꾸자면 국민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국민의 생각을 바꾸는 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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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저항의 역사
직접행동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에이프릴 카터 (교양인, 2007년) 상세보기 <집접행동>을 읽다보니 생각한 것보다 인간의 비폭력 저항의 역사는 오래 되었더군요. 흔히 간디의 투쟁으로 상징되는 비폭력 저항을 근대 국가 이후의 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의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는 권력에 저항하는 비폭력 직접행동을 실천해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진 샤프(Gene Sharp)가 지적한대로 역사가들이 무장 봉기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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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민주주의
직접행동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에이프릴 카터 (교양인, 2007년) 상세보기 오래 전에 샀지만 꺼내보지 못했던 <직접행동 – 21세기 민주주의 거인과 싸우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에이프릴 카터가 쓰고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직접행동, 달리 표현하면 사회운동에 관한 이론적 근거들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 서론격에 해당되는 글을 읽으면서 주목한 구절들입니다. ############ “직접행동에 이러저러한 위험이 따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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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민운동 : 중립과 객관이라는 프레임
예전에 시민운동을 하면서 외부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언제나 중립성을 지키고, 객관성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조중동과 같은 보수언론 뿐만 아니라 시민운동 내부에서도 자주 강조되는 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시민운동에 대한 하나의 프레임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시민운동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다’는 것이 아니라 시민운동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프레임에 가두어두고 여기에서 벗어나면 시민운동의 순수성을 상실했다느니 정치편향적이라는 말로 공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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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플랫폼 – 시민운동에 필요한 것
컴퓨터 운영 플랫폼 사람이 어디론가 떠나고 돌아오는 정거장만 플랫폼은 아니다. IT쪽에서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쓰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정도를 지칭한다. 적절한 예가 응용소프트웨어가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운영체제인 MS사의 윈도우 시리즈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리눅스도 플랫폼이라고 할 수도 있다. MS는 운영제체라는 플랫폼 시장을 윈도우로 장악하여 성장하고 IT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만큼이나 기반, 운영체제,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IT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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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파괴하려는자들
인터넷을 제대로 이해한 후에 증오를 내비친다면이야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떻게 된게 하나같이 이 수준인지 참으로 미스테리다. 어째튼 이 정권에게 인터넷은 괴담이 난무하고, 좌파들이 득실대는 공간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서글프기까지 하다. 이 정권이 인터넷을 어떻게든 조질 궁리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민주주의라는 현대 사회의 불변의 진리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고, 그렇다라고 하면 이는 단지 일부 분노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