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에 참여한 이유

이명박의 독도 발언과 관련된 요미우리의 입장 발표 보도에 달린 댓글이 10만개 조만간 넘을 듯.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00309183905714&p=kukminilbo&allComment=T&commentViewOption=true 간만에 댓글 하나 던지고 왔다. 굳이 댓글을 단 이유는 명박의 발언 때문은 아니다. 그렇게 말을 했건 안했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에는 관심없고. 네티즌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TV 와 신문들이 정작 댓글 10 만이 가까워져도 관심이 없는게 서운해서. 당신들이 세상의... Continue Reading →

권력의 정당성

아렌트가 정부의 권력은 그 정당성에 대한 믿음과 대중의 동의에 근거한다고 했다. 그리고 대중의 공포에 의존하는 폭정은 " 가장 폭력적이지만 가장 약한 권력을 지닌 정부형태"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가 지금 그런 상태인데 다른 점이 있다면 대중의 공포는 없고 대중의 비웃음만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공포는 사람들을 뭉치게하지만 비웃음은 자기만의 만족으로 끝나버린다는 사실이다. 끊임없이 비웃지만 힘으로 적용하지 않는 것은... Continue Reading →

블로거 시국 선언문 – 밥상을 엎어버린 덜된 인간들

이 시국선언문은 트위터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현 시국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 명단 보기) 저의 기본적인 인식은 아래 이정환님께서 밝히신 내용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추가로 이 한마디만 하고자 합니다. "수십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렵게 쌓아온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위에 이명박을 포함하여 그 추종자들인... Continue Reading →

지운다 너를, 그리고… – MB 1년을 맞아

1년이 지났습니다. 검정색 옷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불행히도 바지는 검정색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생전 안입는 검은색 양복을 챙겨입자니 허리가 절단날 것 같고...(운동!!!!!) 검정색과 비스무레한 진한 밤색 바지를 챙겨입고 왔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두명의 아가씨가 서있던데 둘다 검정색 옷을 입고 있더군요. 버스를 타니 이곳저곳 검정색 옷이? 오호..... (원래 검정색을 좋아하시나봅니다. 아니면 진짜 의도적일 수도) 유난히 검은색 옷 입은 사람들이 눈에... Continue Reading →

생존에 길목에 선 북극곰이 가해자인가?

지구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다. 지구촌 다양한 생명들은 모두 인간의 영향을 받는다. 인간 또한 그들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안에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이 산다. 모든게 연결되어 있다. 삶도, 죽음도, 지구의 끝도. 생존을 위해 바다코끼리를 잡아먹으려는 북극곰, 북극곰 한마리와 바다코끼리 수백마리, 잡으려는 북극곰과 도망가는 바다코끼리,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일까? 그 화면을 보면서 북극곰이 피해자처럼 느껴지다. 북극곰이 안쓰럽다. 그는... Continue Reading →

후회

이명박을 찍은 사람들 중에 이렇게 후회하고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후회는 할 수 있지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앞만 보고 달려서는 안된다. 항상 뒤를 돌아볼 것. 나중에 꼭 반면교사할 것. * 이미지 출처 링크

블로거가 뽑은 2008 이명박 어록은 어떨까?

조만간 이명박이 이 나라의 대통령 된지도 1년이 되는군요. 1년이 참으로 길게 느껴진 2008년이었고, 그동안 쌓아온 공든탑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져버리는구나라고 느낀 2008년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가 지난 1년간 이명박 어록을 발간했다는군요. 청와대가 뽑은 어록이니 느낌이야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5000부 인쇄해서 장/차관과 고위공직자, 자치단체장 등에게 뿌린다고 하니 열공하실 것 같습니다. 블로거가 뽑은 이명박 어록은 어떤가요? (이미 누가 제안하셨을려나?) 제가... Continue Reading →

미네르바를 키운건 8할이 이명박 정부다.

2007년 위키피디아 2007년 3월, 위키피디아의 참가자 중 한명인 Essjay가 위키피디아를 떠났다. 그는 사용자 이력란에 교회법을 전공한 종교학 교수라고 했었다. 그는 2만여건의 글을 올리거나 편집해왔다. 그러나 그는 무직의 24세 남성이었다. 사람들은 그가 무직에 24세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그를 인정했을 것이다. 그가 올리고 편집한 글 자체로서 그를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사실은 드러났고, 그는 떠났다. 그 이후에... Continue Reading →

다시 읽는 사이버스페이스 독립 선언문

1.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최근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논객이었던 미네라바의 신원을 정부 당국이 파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원 파악도 큰 문제지만 미네르바는 절필 선언을 하면서 핵심을 이야기했다.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인간의 열린 입을 통제하려는 자, 인간의 머리 속까지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인간의 생각을 끄집어내어 좌파니, 빨갱이니하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잡아가던 버릇 못고친거다. 그래도 표현의 자유만은... Continue Reading →

그대 진정 대화를 원하는가?

Daum 아고라에 지난주에 [네티즌과의 대화] 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네티즌들과의 대화는 국회/정당, 정부/지자체, NGO, 기업 등이 관련 이슈나 정책에 대해 네티즌들과 토론하는 공간이다. 토론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단순한 홍보나 의견개진, 보도자료식의 글쓰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굳이 아고라의 [토론방]과 [이야기방]을 놔두고 [네티즌과의 대화]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마도 사회적인 이슈나 정책의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책임 있는... Continue Reading →

대한민국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라는 과제

블로그에 로그인해보니 6월 22일에 비공개로 작성해두었던 글이 있다. 10여일 밖에 안지났는데 썼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최장집 교수의 발언들이 신문 지면을 장식할 때가 아닌가 싶다. 촛불집회를 다녀오고, 최장집 교수의 글을 보고 뭔가 이야기를 하려다가 마무리를 못한 듯. 마침 오마이뉴스에 최장집 교수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모든 지적 권위는 정당한 비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Continue Reading →

“2차 돼요?” – “남자 하기 나름이죠”

작년 11월, 한겨레에서는 이명박 현 대통령이 소유주인 양재동 빌딩에 유흥업소가 입주해있고, 이곳에서 성매매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대통령 후보가 건물주인 곳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니!!!하지만 이명박 후보쪽은 불법영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고, 유흥업소도 계약기간이 2008년 3월까지로 되어 있어서 강제로 해지할 수 없다고 했다. 즉, 2008년 3월이면 정리하겠다는.....그리고 이 문제는 큰 이슈는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명박... Continue Reading →

뻔뻔함

두명의 노 정치인이 만났다.자신들이 한 때 몸담았던 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의 공천의 부당함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었다지만 실상은 자기 측근들을 챙겨주지 않은데 대한 서운함이 물씬 묻어난다. 보통 사람은 저런 속마음은 숨기는 것이 상식인데 이 두 양반은 그런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시대가 변했는데도 그걸 모르고 뻔뻔함을 자랑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김덕룡 의원은 박근혜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권유해 이명박... Continue Reading →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2MB 정부 아래에서 일하게 될 국무위원 내정자들의 못난 행태가 말썽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들은 우리들과는 전혀 딴 세계에 살고 계신 듯 합니다. 투기와 투자를 구별하지 못하는걸 보면 인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듯 하고, 암이 아닌 판정이 나왔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오피스텔을 사주는걸 보니 우리와는 선물의 개념조차도 다른 듯 하고, 땅을 사랑하여 땅을 소유했다고 하니... Continue Reading →

경부운하를 막고 강을 살리는 리본 배너

경부운하를 반대하시나요?우리들이 인터넷에서 무리한 경부운하 추진에 분노하고 있는 이 때, 조용한 움직임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 경부운하에 반대하고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해 종교인들이 경부운하길을 따라 순례길에 나선 것입니다. 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157270관련기사 : 누가 한반도의 창자를 꺼내려 하나?관련기사 : 생명을 위하여 - 종교인 운하반대100일 순례설연휴가 끝나갈 무렵,국보 1호 숭례문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왜 그렇게 숭례문을 아끼고 보존하는걸까요? 왜 숭례문이... Continue Reading →

왜 동영상 퍼가기 기능이 없을까?

운하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서울대 김정욱 교수의 토론회 발제 동영상을 지켜보았다. 20분이 넘는 동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명쾌하면서도 심각한 대목에서 적절한 유머를 섞어가는 발제가 인상적이다. 문제는 이 동영상은 도무지 퍼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퍼가서 이것좀 보시오라고 알려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YTN도 연합뉴스도, 조선일보도, 한겨레신문도 모두 동영상을 퍼갈 수 있게 해놓았다. 그런데 웹2.0... Continue Reading →

창피함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양반이 한 신문사 사주의 출판 기념회에 가서 머리를 조아리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창피함을 피할 길이 없다.

이명박과 테니스, 그리고 언론

이명박이 테니스를 쳤나보다. 뭐 주말에 테니스 칠 수 있지. 다음 아고라에는 이명박이 테니스 치고 V자를 그리고 있는 사진과 함께 태안반도에서 기름 유출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현지 주민의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다. 사실 이런 배치는 전형적인 조중동 수법이다.이 글을 올린 사람도 그 사실을 충분히 알 것이다. 만약 노무현이 그랬다면?태안반도의 지금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국가 지도자라는 사람이... Continue Reading →

블로그와 시민운동(10) : Kryptonite 위기상황

블로그의 영향력을 간과하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자주 등장하는 사례가 바로 미국의 자전거 자물쇠 업체인 Kryptonite社의 사례입니다. 기업들이 블로그에 의한 이슈 확산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자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이러한 위기 관리의 문제가 꼭 기업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2004년 9월 bikeforu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볼펜 한자루로 Kryptonite의 자물쇠를 손쉽게 딸... Continue Reading →

대선 끝나고 하고 싶은 말들

대선이 끝났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분노하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이게 정치의 수준이고, 국민의 현실인걸요. 박정희도, 전두환도, 노태우도, 김영삼의 시대도 잘 견디어오고, 해야 할 일들 하면서 뚜벅뚜벅 걸어왔던걸요. 흘러가는 역사의 강물은 작은 돌맹이 하나에 멈추지 않습니다. 이명박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별로 없습니다. 이미 뭐 다른 사람들이 많이들 하고 계시는군요. 그래도 있다면 대통령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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