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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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이유
내가 하는 일은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이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일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라면 딱 괜찮다. 딱 그 정도였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내 일의 목적을 ‘남을 위해서’로는 잡지 말아야 한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그걸 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있다. 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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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디지털노마드에 대한 다큐가 곧 나올 예정인가봅니다. [4시간]이라는 책, 좀 지난 책이긴 한데 이 책에서 말하는 4시간은 하루에 4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4시간입니다. (과연.. ) 그렇다고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는 법, 이런걸 알려주는 실용서 아닙니다. 물론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삶을 유지하려면 좀 독특하고 특별해야 합니다. 근데 그게 꼭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 오히려 일에 관한 재정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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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하루만에 한다면
10일쯤 걸리는 일이 있다. 아니 10일쯤 걸려야만 하는 일이 있다. 가끔 갑과 을의 관계에서 그럴 때가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는 그 10일이 굉장히 긴 시간이다.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사실 하루만에 할 수 있을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게 “하루만에 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 하루는 눈에 보이는 일하는 시간만 계산한 하루일 뿐이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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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깨달은 것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 목욕탕의 냉탕에 서서 밖을 보면 함덕해수욕장의 해변가가 보이는 아주 괜찮은 동네 목욕탕입니다. 오늘 그 냉탕에서 하나 깨달은게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그렇듯이 아들 녀석도 목욕탕에 가면 씻고 때밀고 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바가지를 가지고 탕 속에서 놀기 바쁩니다. 물이 차가왔나봐요. 냉탕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발을 살짝 담근채 앉아서 바가지를 탕 속에 띄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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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합니다. 혼자서 일하는 경우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습니다. 1인 기업도, 1인 NGO도, 프리랜서도 사실 혼자서 일하지 않습니다. 좁게 보면 갑과 을의 관계도 있고, 파트너도 있습니다. 그리고 넓게 보면 혼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있습니다. 그 지식과 정보는 누군가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을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합니다. […]